[영상] ‘북한판 걸그룹’ 모란봉악단 영상 보니 충격 그 자체 ‘북한이 언제부터..’
정치 2012/07/11 16:01 입력 | 2012/07/11 16:16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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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영상 캡쳐

최근 북한 공연에서 새로운 걸그룹이 등장해 충격을 주고 있다.



지난 6일 평양에서 열린 모란봉악단 시범공연이 유투브에 게재되며 많은 이목을 끌고 있다.



영상에서 모란봉악단원들은 반짝이 미니 원피스를 입은 여성보컬 5명은 어깨선을 드러낸 채 노래와 율동을 선보이고 있으며, 10cm 이상 되는 킬힐을 신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어 예전에 북한 공연에서 보여주었던 한복을 입은채 공연하는 모습들과는 확연한 차이를 보여준다.



일부 여성 단원들은 여전히 한복을 입고 노래를 부르지만, 여성 보컬과 피아노, 첼로, 바이올린 연주자 등은 짧은 치마와 어깨가 드러나는 옷을 입고 기타와 드럼까지 겸비해 파격적인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또한, 공연 마지막에는 으레 나왔던 북한 체제와 위원장을 찬양하는 모습은 사라지고 백설공주, 미키마우스, 곰돌이 푸 같은 외국의 캐릭터들이 등장하기도 했다.



이에 조선중앙TV는 방송을 통해 “김정은 위원장이 민족 고유의 것들을 다른 나라의 것과 합쳐 좋은 것은 대담하게 받아들이며 우리의 것으로 만들어야 한다며 우리의 음악 예술을 세계적 수준에서 발전시켜야 한다고 말씀했다”라고 보도했다.



이어서 “새로 생긴 모란봉악단은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직접 지도하여 만들었다”고 밝혀 더 큰 충격을 주고 있다.



이에 일부에서는 공연을 보며, 이번 공연이 북한도 드디어 문화개방을 하겠다는 의지가 아니냐는 추측을 하고 있으나 대부분에서는 공연 하나에 큰 의미를 부여해서 추측을 가져서는 안된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정은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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