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삼성 맞트레이드 단행, ‘김희걸과 조영훈 맞트레이드, 서로 이해관계 맞은 결과’
스포츠/레저 2012/06/22 18:18 입력

KIA 타이거즈의 투수 김희걸(31)과 삼성 라이온즈의 타자 조영훈이 유니폼을 맞바꿔 입게 됐다.



KIA는 답답한 공격력에 대체자원을 찾던 중 조영훈을 선택했고, 삼성은 선발과 불펜을 겸할 수 있는 김희걸에 매력을 느끼며 이번 트레이드가 성사됐다.



김희걸은 지난 2001년 SK 와이번스에 입단해 불펜투수로 활약했다. 2005년에 KIA로 이적한 김희걸은 2012년 3승5패1세이브3홀드로 가능성을 드러내기도 했다.



조영훈은 입단 당시 ‘제2의 이승엽’이라 불리며, 가능성을 인정받았으나 기대만큼의 성적을 내지 못하며 유망주로 머물렀다. 조영훈은 6년 동안 15홈런 91타점 23도루를 기록하고 있다.



삼성 류중일 감독은 이번 트레이드에 대해 “선발과 롱릴리프를 겸할 수 있는 전천후 투수를 보강하게 됐다”며 만족감을 표했으며, KIA 선동열 감독은 “우리팀의 좌타자가 너무 약해 영입하게 됬다”며 “분위기를 바꾸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김성진 기자 [email protected]



뉴스&핫이슈! 디오데오(www.diodeo.com)
Copyrightⓒ 디오데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