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성 결혼 11년 만에 파경맞나? 이혼 소송 및 양육권 재판 진행 중…자기야의 저주인가?
사회 2015/03/10 19:10 입력 | 2015/03/10 19:12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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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성 이혼소송 “소장만 접수한 상태”…2달 전 리마인드 웨딩 촬영했는데, 왜?
‘빙상의 신’ 김동성 이혼소송 진행중…과거 ‘자기야’ 방송서 “몰래 밤문화 즐긴 적 있다”

[디오데오 뉴스] 김수정 기자 = 김동성이 이혼소송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전 국가대표 쇼트트랙 선수 김동성이 아내 오모씨를 상대로 이혼소송을 제기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김동성과 오씨는 이혼소송 및 양육권 관련 재판이 진행 중이다.

김동성은 한 매체와 인터뷰에서 “소장만 접수한 상태”라며 이혼소송 사실을 인정하면서도 “더 드릴 말씀이 없다”고 말을 아꼈다.

김동성은 지난 2004년 당시 서울대 음대에 재학 중이던 오씨와 결혼해 슬하에 1남 1녀를 두고 있다. 김동성과 오씨는 2012년에도 한 차례 이혼설에 휩싸였으나 오씨를 사칭한 여성의 사기극으로 드러나 해프닝으로 끝난 바 있다.

김동성은 전 국가대표 쇼트트랙 선수로 17세에 세계대회를 휩쓸며 그랜드슬램을 달성, 1997년도 세계선수권 종합 1위, 1998년 나가노동계올림픽 금메달을 차지했으며, 2002년에는 세계선수권 대회에서 쇼트트랙 최초 전관왕을 달성했다. 1997~1999, 2001년 연달아 세계 신기록을 세우며 대한민국 쇼트트랙의 역사를 새로이 작성한 ‘빙상의 신’이다. 은퇴 후 채널A ‘불멸의 국가대표’, ‘게임의제왕’ ‘미스터 살림왕’ 등에 출연하며 방송활동을 하기도 했으며, 최근에는 코치로서 후배들을 양성하고 있다.

앞서 지난 1월 김동성은 결혼 11주년 기념으로 아내를 포함해 자녀 2명과 함께 리마인드 웨딩 촬영을 한 바 있어 더욱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 김동성 리마인드 웨딩 사진 / SBS '자기야' 방송 캡처


한편 김동성 이혼 소송이 알려지면서 과거 2011년 SBS ‘스타부부쇼-자기야’에 출연해 했던 발언들이 주목을 받고 있다.

김동성은 “아내와 우연히 클럽에서 만났다. 처음엔 나쁜 여자 이미지가 너무 강했다”고 아내에 대한 첫 인상을 밝혔다. 이어 “술을 한잔 더 하려다 그냥 집에 데려다줬는데 아내가 그 모습에 반했다더라. 소문대로면 집이 아닌 다른 곳에 갈 사람이라고 생각했는데 난 그렇지 않아서 그 일을 계기로 나에게 호감을 가지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아내와 만나다 보니 자꾸 나쁜 매력에 빠져들었다. 처음엔 이 여자를 정복하고 싶은 마음이 들었는데 지금은 내가 정복당하고 살고 있다”고 말했다.

아내 오씨도 “할 줄 아는 유일한 운동이 배드민턴이라 남편과 함께 운동삼아 치기 시작했는데 남편이 테니스 선수 샤라포바처럼 괴성을 지르며 시합을 하더라. 셔틀콕이 내 몸에 박혀 죽겠구나 생각한 적이 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김동성은 “오노 사건 이후 승부 근성이 많이 발동돼 빚어진 일”이라고 해명했다.

또 김동성이 “김성주를 팔아 몰래 밤문화를 즐기고 왔다”고 고백하자 오씨는 “김동성이 2005년 은퇴식으로 바빴을 때 마음이 허전해 자던 남편 몰래 나이트클럽에 갔다”고 맞대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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