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근 ‘넝쿨당’ 카메오 출연, 물오른 예능감으로 시청률 고공행진 가담
문화 2012/05/04 10:20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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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제공 = KBS

개그맨 이수근이 김승우의 권유로 ‘넝쿨째 굴러온 당신’에 출연한다.



이수근은 오는 5일 방송될 KBS 2TV 주말연속극 ‘넝쿨째 굴러온 당신’(이하 ‘넝쿨당’) 21회에서 극중 윤빈(김원준)의 옛 매니저 역할로 특별 출연하며 김승우 홍은희 김준현 등에 이어 초특급 카메오의 계보를 이었다.



극중 이수근은 과거 윤빈의 전성기 시절을 함께 동고동락하던 로드 매니저. 윤빈의 인기하락과 동시에 둘은 흩어지게 됐고, 최대 연예기획사 대표가 된 이수근은 방송에 나와 윤빈을 나쁜 사람으로 몰며 그를 당황케 할 예정이다.



이수근은 장시간 계속된 촬영에도 불구하고 개그맨다운 서글서글한 재치와 끼로 촬영장의 분위기를 주도했다. 특히 일숙(양정아)을 밀쳐내는 회상 장면에서는 연기인지 실제인지 구분하기 어려웠을 정도로 강한 몰입도를 보이며 열연을 펼쳤다는 후문이다.



또 이수근은 주특기인 즉석 애드리브로 현장을 초토화시켰다. 금목걸이와 금팔찌로 한껏 멋을 부려 사장님 포스를 마음껏 발산하던 이수근은 촬영 중 NG가 나자 자연스럽게 자신만의 말투로 애드리브를 구사하며 지켜보던 사람들을 배꼽 잡게 만들었다.



이수근은 ‘넝굴당’ 카메오 출연 후 “연기자들이 참 대단하다고 느낀다”며 “연기를 할 때 마다 느끼는 거지만 정말 어렵다”고 출연소감을 밝혔다.



‘넝쿨당’ 드라마 제작사 관계자는 “김남주의 남편 김승우가 김남주에게 힘을 북돋아 주기 위해 이수근에게 카메오 제의를 했고, 이수근이 흔쾌히 수락 출연이 이뤄졌다”며, “시청자들에게 색다른 웃음을 선사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시청률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넝쿨째 굴러온 당신’은 매주 토, 일요일 오후 7시 55분 KBS 2TV를 통해 방송된다.



김성진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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