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호 감독, "<사랑비> 올드한 컨셉? 전혀..색다른 구조"
문화 2012/03/22 18:05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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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오데오뉴스 = 신지인 기자] <가을동화>, <겨울연가> 등 계절 시리즈 명품 드라마를 만들어낸 윤석호 감독이 2012년 <사랑비>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촉촉하게 적실 예정이다.



22일(목) 오후 3시 서울 중구 소공동 롯데호텔 2층 크리스탈 볼룸에서 KBS 새 월화드라 <사랑비(극본 오수연, 연출 윤석호)>의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연출을 맡은 윤석호 감독은 "4계절 시리즈 끝나고 6년 만에 작품을 하는데 6년 동안 놀지 않았음을 증명해 보이고 싶다"며 "그동안 로맨틱 코미디나 순수 드라마나 중년의 사랑 이야기 등을 고민했는데 이번 드라마는 제가 하고 싶은 모든 것들이 합쳐진 스토리 라인이 구성돼 작품에 임하게 됐다"고 작품 계기를 설명했다.



드라마 <사랑비>는 아날로그 시대의 70년대와 디지털 시대 2012년을 살아가는 청춘들의 이야기, 그리고 우리 부모들의 이야기를 통해 서로 다른 시대지만 본질은 변하지 않는 사랑, 우정, 꿈을 아름답게 그려낼 윤석호표 명품 멜로드라마다.



2006년 <봄의 왈츠> 이후 6년 만에 안방극장을 찾은 윤석호 감독은 "4계절 시리즈가 후반에 가서는 전반보다는 계절 시리즈가 호응이 떨어진 것은 사실이다. 이유는 4계절 컨셉을 고수하다 보니 강한 트렌드의 풍조에 언벨런스한 면이 있었다"며 "사실 막장드라마들이 강해졌는데 그 와중에 제가 표현하고자 하는 것은 굉장히 여려웠었다"고 그동안의 근황을 털어놨다.



이어 "고민을 하는 동안 오수연 작가가 그런 제 고민을 다 수용하는 이야기 구조를 하게 돼 함께 하게 됐다. 중년의 사이야기와 젊은이의 이야기가 토막나지 않고 하나에 담을 수 있는 구조를 찾은 것에 대해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끝으로 그는 "많은 시청자분들이 올드(Old)하다고 생각하 실 수 있는데 그렇기 보다는 기존에 없던 색다른 구조라 그런 걱정은 하지 않는다. 새로움과 익숙함이 어우러져 융합적인 구조를 갖춰 반응이 잘 나올 것이라 예상한다"고 말했다.



한 폭의 수채와 같은 장면들로 시청자들에게 아련한 첫사랑의 향수를 불러일으킬 <사랑비>는 <봄의왈츠>, <여름향기>, <가을동화>, <겨울연가>의 계절시리즈를 연출한 윤석호 감독이 6년 만에 <가을동화>, <겨울연가>에 이어 오수연 작가와 호흡을 맞춘 작품이라 더욱 더 기대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또한, 한류스타 장근석과 소녀시대 윤아, 명품배우 이미숙(2012년 김윤희 역), 정진영(2012년 서인하 역), 김시후, 김영광, 손은서, 황보라, 서인국 등 화려한 캐스팅으로 방송 전부터 화제가 됐다.



한편, 세월이 변해도 본질은 변하지 않는 사랑과 우정을 아름답게 그려낼 예정인 KBS 새 월화드라마 <사랑비>는 <드림하이2> 후속으로 오는 3월 26일(월) 첫 방송될 예정이다.

신지인 기자 [email protected]
사진 박세완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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