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디바2012' 인순이, "22살 딸 같은 주부 사연에 눈물 글썽...부모라서 이해해"
문화 2012/03/20 13:38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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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오데오뉴스 = 신지인 기자] 가수 인순이가 22살의 딸 같은 출연자의 사연에 눈물을 글썽였다.



20일(화) 오전 11시 서울 영등포구 영등포 타임스퀘어 엠펍에서 tvN <슈퍼디바 2012>의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인순이는 "22살의 아이엄마 출연자가 있었는데 22살이면 집에서 사랑을 받고 있어야할 딸 같은 그런 아이였다"며 "일찍 결혼을 하고 남편의 아이까지 키우는 그 아이를 보면서 사실 많은 부모들이 공감할 것 같았다. 일찍 결혼하는 것도 속상한데 남편의 아이까지 키우는 것들을 보며 속상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 아이가 무대에서 노래하고 춤추는 모습이 저를 한 없이 무너져 내리게 만들었다. 너무 건절하고 절실하게 노래하는 모습에 울기도 하고 헤어지면서 열심히 살아야 한다는 이야기를 했는데 제 마음에 가장 많이 남아있다. 저도 딸 아이가 있어서 그런 것이 아닌가 생각한다"고 전했다.



<슈퍼디바 2012는> 노래를 사랑하는 평범한 삶을 살고 있는 주부를 멋진 디바로 변신 시켜주는 프로젝트로 현재 대한민국을 살고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주부'로서의 삶에 얽힌 생생한 에피소드와 미처 펼치지 못한 꿈들과 특별한 사연을 전하며 보는 이들에게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또한, 그 동안 일반인 오디션 프로그램에서 시도되지 않았던 토너먼트 방식을 방송 최초로 도입해 쇼에 팽팽한 긴장감을 불어넣을 계획이다.



특히, 배우 이승연이 도전자들과 같은 아이 엄마로 주부의 마음을 세심하게 읽어내며 생동감 있는 생방송 무대를 이끄는 MC를 맡아 활약할 예정이며, 두말할 필요 없는 대한민국 최고의 디바 가수 인순이와 <댄싱퀸>으로 극장가를 올킬 한 엄정화를 스타로 만든 최강 프로듀서 주영훈, <오페라 스타>, <나는 가수다>등 화제 서바이벌 프로그램의 선배 경험자로 깨알같은 팁을 전해줄 매력적인 중저음의 가수 JK김동욱, 가수와 MC 등 다방면에서 활동 중인 엔터테이너 호란이 '꿈과 희망을 제시하고 실현시켜 주는 사람'이라는 의미로 '드림메이커(Dreammaker)'로 활약할 예정이다.



끝으로 인순이는 "연장자도 많이 나오셨는데 그 분들에게 박수를 쳐드리고 싶었다. 용기를 내서 꿈을 이루는 정열적인 모습은 잊을 수가 없다. 연륜과 세월로 툭툭 던지는 노래가 저희를 울리기도 했었다"며 "주부들이 연령과 관계없이 꿈을 위해 도전하는 이 시간과 더불어 집에 돌아 갔을 때 가족들과 한동안 재미있는 경험담을 이야기하며 즐거웠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tvN <슈퍼디바 2012>는 지난해 12월 지원자 접수를 시작, 국내 총 5개 지역에서 지역 예선을 거쳐 32팀의 인원을 선발 한 후 16강부터 서울 본선 부대에서 화려한 생방송을 선보일 예정이다. 첫방송은 오는 3월 23일(금) 밤 10시.





신지인 기자 [email protected]
사진 김성진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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