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현준, "늦둥이+곱슬머리+AB형 장가도 못가고 개와 함께 살고있어..." (바보엄마)
문화 2012/03/13 17:03 입력 | 2012/03/13 17:04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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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오데오뉴스 = 신지인 기자] 배우 신현준이 바보에서 천재 역할을 맡은 소감을 전했다.



13일(화) 서울 양천구 목동 SBS사옥에서 SBS 특별기획 <바보엄마>의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신현준은 "돈이 많은 사채업자지만 수학천재 역할로 천재와 바보의 사랑이야기가 마음에 들어서 선택하게 됐다"며 "첫 촬영을 하고 모니터를 봤는데 하희라와 저의 투샷이 너무 예뻐서 기대되는 작품이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신현준은 "사실 천재지만 괴팍한 성격인데 실제로 저도 늦둥이 외아들에 곱슬머리 ab형이다. 장가도 못가고 실제로도 개들과 함께 생활하고 있다"며 "제가 최고만 역할을 연기하는 것이 아니라 제가 최고만이라 생각한다. 그렇게 캐릭터를 잡으려 노력중이다"고 밝혔다.



<바보엄마>는 엄마와 딸의 지독한 애증을 담은 넉 달 간의 동거기를 담고 있다. 아이큐 72에 지적장애 3급인 바보엄마와 엄마가 자신의 삶을 다 망쳤다고 원망하는 딸. 이들의 사랑과 용서, 화해를 그리는 휴머니즘 드라마다.



특히, 이날 신현준은 함께 호흡을 맞추는 하희라에 대해 "처음에 하희라 형수님이 캐스팅 됐다는 소식을 듣고 카페에서 소리를 지를 정도로 너무 좋았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당돌한 여자>의 이동훈 PD와 드라마 <카인과 아벨>, 영화 <투캅스3>, <댄서의 순정> 등을 집필한 박계옥 작가가 힘을 합한 드라마 <바보엄마>는 김현주, 하희라, 신현준, 김태우, 김정훈, 유인영, 공현주 등 연기파 배우들이 열연을 펼쳐 방영 전부터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다.

한편 <바보엄마>는 <폼나게 살거야> 후속으로 오는 17일 오후 9시 50분에 첫 방송된다.





신지인 기자 [email protected]
사진 김성진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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