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신' 홍아름, "노출신 촬영..맞는 것 보다 여자로서 수치심..."
문화 2012/02/08 19:34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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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오데오뉴스 = 신지인 기자] 배우 홍아름이 드라마 노출신에 대해 솔직한 고백을 했다.



8일(수) 서울 영등포구 영등포 CGV에서 MBC 주말 드라마 '무신(연출 김진민, 극본 이환경)'의 극장 시사 및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날 홍아름은 가장 힘든 장면에 대한 기자의 질문에 "극 중 노예로 끌려가 옷을 벗는 신이 있는데, 그 신에서 많이 맞기도 했지만 상황 자체가 진짜 벗어야 하는 상황이라 마음으로도 공감이 됐고 당황스럽기도 했다“며 ”그 순간에 있어서는 여자로서 수치심도 느꼈다“고 고백했다.



MBC 주말 드라마 '무신'은 강력한 무신 정권이 존재하던 시기의 고려를 배경으로 약 60여 년간 황제를 대신해 통치해오던 막부를 뒤엎고 최고의 자리에 오르는 노예 출신 한 남자의 이야기를 다룬다.



극 중 홍아름은 주인공 김준(김주혁)의 첫사랑이자, 끝까지 김준의 사랑을 받는 여자 월아 역할을 맡았다.



홍아름은 “월아는 때묻지 않고 맑은 아이인 볼매다”며 “볼수록 매맞지만 매력적인 아이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역사적 사실을 바탕으로 제작될 '무신'은 유네스코 지정 세계기록유산으로도 지정된 ‘팔만대장경’의 탄생 배경과, 무인과 민초들이 한 덩어리가 되어 필사항전을 벌였던 ‘삼별초’의 탄생 배경을 드라마를 통해 생생하게 다룰 예정이다.



또한, '용의 눈물', '야인시대', '연개소문', '영웅시대' 등 무게감 있는 시대극과 사극을 집필한 이환경 작가가 극본을 맡고, '개와 늑대의 시간', '로드 넘버원', '달콤한 인생', '신돈', '영웅시대'의 김진민 PD가 호흡을 맞출 예정이라 더욱 더 눈길을 끈다.



한편, MBC 특별기획드라마 '무신'은 오는 2월 11일 밤 8시 40분 첫 방송된다.





신지인 기자 [email protected]
사진 김성진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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