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규리, "현장에 나가면 여배우 느낌나..사랑받고 있어요" (MBC 무신)
문화 2012/02/08 19:18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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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오데오뉴스 = 신지인 기자] 배우 김규리가 6년 만에 사극으로 안방극장에 복귀한다.



8일(수) 서울 영등포구 영등포 CGV에서 MBC 주말 드라마 '무신(연출 김진민, 극본 이환경)'의 극장 시사 및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날 기자간담회에 참석한 김규리는 “드라마로 시사회를 처음 한 것인데 떨리고 걱정된다. 부족하지만 예쁘게 봐달라”고 소감을 전했다.



MBC 주말 드라마 '무신'은 강력한 무신 정권이 존재하던 시기의 고려를 배경으로 약 60여 년간 황제를 대신해 통치해오던 막부를 뒤엎고 최고의 자리에 오르는 노예 출신 한 남자의 이야기를 다룬다.



극중 김규리는 고려시대 최고권력자인 최충헌(주현 분)의 손녀이자 최우(정보석 분)의 딸로 우연히 보게 된 노예 출신인 김준(김주혁 분)에게 관심을 가지게 송이역할을 맡았다.



김규리는 “모든 것을 가졌지만 정말 가지기 힘든 한 사람의 마음을 가지기 위해 고군분투 하는 역할이다”며 “남자들 만큼 기개를 가진 여성인데 어떻게 하면 그 인물을 사랑스럽게 보이게 할까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그녀는 “남자들만 있는 촬영장이라 그런지 제가 현장에 가면 다들 좋아하신다”며 “현장에 가면 여배우구나라는 느낌이 든다”고 고백해 웃음을 자아냈다.



역사적 사실을 바탕으로 제작될 '무신'은 유네스코 지정 세계기록유산으로도 지정된 ‘팔만대장경’의 탄생 배경과, 무인과 민초들이 한 덩어리가 되어 필사항전을 벌였던 ‘삼별초’의 탄생 배경을 드라마를 통해 생생하게 다룰 예정이다.



또한, '용의 눈물', '야인시대', '연개소문', '영웅시대' 등 무게감 있는 시대극과 사극을 집필한 이환경 작가가 극본을 맡고, '개와 늑대의 시간', '로드 넘버원', '달콤한 인생', '신돈', '영웅시대'의 김진민 PD가 호흡을 맞출 예정이라 더욱 더 눈길을 끈다.



한편, MBC 특별기획드라마 '무신'은 오는 2월 11일 밤 8시 40분 첫 방송된다.



신지인 기자 [email protected]
사진 김성진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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