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민, "대조영 이후 4년만에 사극 복귀...김주혁과 대립하는 인물" (MBC 무신)
문화 2012/02/08 18:47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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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오데오뉴스 = 신지인 기자] 배우 박상민이 2008년 '대조영' 종영 이후 4년 만에 사극에 출연한다.



8일(수) 서울 영등포구 영등포 CGV에서 MBC 주말 드라마 '무신(연출 김진민, 극본 이환경)'의 극장 시사 및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날 기자간담회에 참석한 박상민은 "김준의 둘도없는 친구이자 대립에 서는 역할이다"며 "저희 드라마의 김준, 최양백, 최우의 모습을 통해 선조들이 몽골을 상대로 나라를 지키는 면이 그려지길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박상민은 극중 천민이지만 타고난 머리와 능력으로 갖은 고초를 이겨내고 무신의 자리에 오른 최양백 역할을 맡았다. 최양백은 고려시대 노예 신분에서 최고의 자리에 오르는 김준(김주혁 분)과 운명의 길을 함께 가지만, 평생의 라이벌로 늘 목숨을 걸고 대립에 각을 세우는 인물이다.



박상민의 사극 복귀작인 MBC 주말 드라마 '무신'은 강력한 무신 정권이 존재하던 시기의 고려를 배경으로 약 60여 년간 황제를 대신해 통치해오던 막부를 뒤엎고 최고의 자리에 오르는 노예 출신 한 남자의 이야기를 다룬다.



역사적 사실을 바탕으로 제작될 '무신'은 유네스코 지정 세계기록유산으로도 지정된 ‘팔만대장경’의 탄생 배경과, 무인과 민초들이 한 덩어리가 되어 필사항전을 벌였던 ‘삼별초’의 탄생 배경을 드라마를 통해 생생하게 다룰 예정이다.



또한, '용의 눈물', '야인시대', '연개소문', '영웅시대' 등 무게감 있는 시대극과 사극을 집필한 이환경 작가가 극본을 맡고, '개와 늑대의 시간', '로드 넘버원', '달콤한 인생', '신돈', '영웅시대'의 김진민 PD가 호흡을 맞출 예정이라 더욱 더 눈길을 끈다.



한편, MBC 특별기획드라마 '무신'은 오는 2월 11일 밤 8시 40분 첫 방송된다.





신지인 기자 [email protected]
사진 김성진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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