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울링' 유하 감독, "송강호, 이나영과 작품...나는 배우 운이 좋은 감독"
문화 2012/02/06 18:02 입력 | 2012/02/06 18:1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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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오데오뉴스 = 신지인 기자] '하울링'의 유하감독이 송강호, 이나영과 함께 작업한 소감을 전했다.



6일(월) 오후 2시 서울 성동구 행당동 왕십리CGV에서 영화 '하울링'의 언론시사회가 열렸다.



이날 시사회가 끝난 뒤 열린 기자간담회에 참석한 유하 감독은 "나는 매번 배우 운이 참 좋은 감독이다. 이번에도 역시나 평상시 해보고 싶었던 송강호씨와 함께하게 되어 설레는 마음으로 임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동물과의 영화촬영의 어려움에 대한 기자의 질문에 "영화는 기다림의 미학이라고 했는데 정말 기다림으로 영화를 찍었다"고 말했다.



특히 그는 극중 늑대개가 사람을 죽이는 설정에 대해 "애견인들에게 비난을 받을 수 있지만 전체적으로 보면 인간의 추악한 욕망으로 인해 동물들이 유기되는 것들에 대한 반성이 되기 때문에 오히려 좋아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영화 '하울링'은 승진에 목말라 사건에 집착하는 형사 상길(송강호 분)과 사건 뒤에 숨겨진 비밀을 밝히려는 신참 형사 은영(이나영 분)이 파트너가 되어 늑대개 연쇄살인사건을 추적하며 벌어지는 범죄 수사 드라마다.



특히, 개와 늑대의 교배종인 '늑대개'에 의한 연쇄살인이라는 독특한 소재를 다루고 있어 더욱 눈길을 끈다.



한편, 남녀 형사가 '늑대개 연쇄살인 사건'을 파헤쳐가는 과정을 그리는 영화 '하울링'은 오는 2월 16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





신지인 기자 [email protected]
사진 박세완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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