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하 감독, "원작이 주는 것과는 다르지만..." (영화 하울링 시사회)
문화 2012/02/06 18:00 입력 | 2012/02/06 18:09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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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오데오뉴스 = 신지인 기자] 영화 '하울링'이 오는 16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



6일(월) 오후 2시 서울 성동구 행당동 왕십리CGV에서 영화 '하울링'의 언론시사회가 열렸다.



이날 시사회가 끝난 뒤 열린 기자간담회에 참석한 유하 감독은 "사실 늑대개라는 존재가 시베리안허스키의 종이라 생각했다. 원작에서 늑대개는 완전한 인격을 갖추고 대해야 늑대개가 겨우 마음을 연다는 구절이 있었다. 그 구절 때문에 이 영화를 하게 된 것 같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도시의 서울에 사는 사람들과 주변인들의 울부짖음을 생각하고 만든 영화다. 원작이 있지만 원작이 주는 메시지와 제가 생각한 메시지가 다른 작품이다"고 작품에 대해 설명했다.



영화 '하울링'은 승진에 목말라 사건에 집착하는 형사 상길(송강호 분)과 사건 뒤에 숨겨진 비밀을 밝히려는 신참 형사 은영(이나영 분)이 파트너가 되어 늑대개 연쇄살인사건을 추적하며 벌어지는 범죄 수사 드라마다.



특히, 개와 늑대의 교배종인 '늑대개'에 의한 연쇄살인이라는 독특한 소재를 다루고 있어 더욱 눈길을 끈다.



한편, 남녀 형사가 '늑대개 연쇄살인 사건'을 파헤쳐가는 과정을 그리는 영화 '하울링'은 오는 2월 16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





신지인 기자 [email protected]
사진 박세완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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