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강호, "이나영에 비해 적은 비중....하지만 너무 좋았다" (영화 하울링 시사회)
문화 2012/02/06 17:52 입력 | 2012/02/06 17:53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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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오데오뉴스 = 신지인 기자] 배우 송강호가 강력계 형사로 수사의 진수를 선보일 예정이다.



6일(월) 오후 2시 서울 성동구 행당동 왕십리CGV에서 영화 '하울링'의 언론시사회가 열렸다.



이날 시사회가 끝난 뒤 열린 기자간담회에 참석한 송강호는 "한국영화에 동물이 나와서 잘되는 영화는 극히 드물다. 이번 영화를 계기로 동물이 나오는 영화도 되는구나라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극중 이나영의 수사에 도움을 주는 역할로의 출연에 대해 그는 "사실 작품을 선택할 때는 비중이 적었다. 시나리오에서는 비중이 거의 조연이었다. 비중을 떠나 이 작품이 이야기하고자 하는 것들이 마음에 와 닿았다. 일종의 우리가 알고 있지만 묵인되는 사회적 폭력성을 짐승과 가녀린 여형사가 아픈 곳을 치료하고 삶의 희망을 이야기한다는 것이 매력적이지 않은가 생각한다. 비중을 떠나 너무 좋았다"고 설명했다.



끝으로 송강호는 "여러 종류의 영화가 있지만 이런 영화의 느낌들이 다른 영화에서는 볼 수 없으니 좋은 느낌으로 간직되는 영화가 되길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영화 '하울링'은 승진에 목말라 사건에 집착하는 형사 상길(송강호 분)과 사건 뒤에 숨겨진 비밀을 밝히려는 신참 형사 은영(이나영 분)이 파트너가 되어 늑대개 연쇄살인사건을 추적하며 벌어지는 범죄 수사 드라마다.



특히, 개와 늑대의 교배종인 '늑대개'에 의한 연쇄살인이라는 독특한 소재를 다루고 있어 더욱 눈길을 끈다.



한편, 남녀 형사가 '늑대개 연쇄살인 사건'을 파헤쳐가는 과정을 그리는 영화 '하울링'은 오는 2월 16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





신지인 기자 [email protected]
사진 박세완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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