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과 그림자' 월화극 독주, "시청률 20% 훌쩍! 재미와 감동까지"
문화 2012/02/01 10:00 입력

100%x200
MBC ‘빛과그림자’가 경쟁 드라마에 압도적인 우위를 점하며, 홀로 수도권 시청률20%를 돌파. 월화극 왕좌의 독주 체재를 이어갔다.



MBC 창사 50주년 특별 기획 드라마 '빛과 그림자(극본 최완규/ 연출 이주환/이상엽/제작 빛과그림자 문전사, 케이팍스)'가 매회 반전을 거듭하는 흥미진진한 스토리와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며 월화극 최강자의 자리에서 자체 시청률 기록을 경신해, 향후 전국 시청률 20% 돌파에도 청신호를 켰다.



그 동안 월화극 1위를 차지한 이후 꾸준히 20%를 유지하다가, 지난 방송에서 노조파업으로 인한 주춤도 잠시. 다시 날개를 활짝 펴고 정상 궤도에 오르며 웰메이드 작품의 위력을 입증했다.



70년대 쇼 엔터테인먼트를 재조명한다는 커다란 명분아래, 그 시대의 사건 사고를 드라마에 녹여내어 ‘허와 실’의 묘미를 깨알 같이 담아 시대극의 장점을 극대화 시키고 있는 점이 상승세로 이어지는 비결로 떠오르고 있는 가운데, 최근 시청자의 심중을 꿰뚫는 듯 멜로를 부각시켜 로맨스의 갈증을 단번에 해소하더니 자칫 멜로에 편향될 수 있는 흐름을 기태(안재욱 분)-수혁(이필모 분)의 본격적인 라이벌 구도와 기태의 단짝인 정구(성지루 분)의 돌발 배신으로 극의 긴장감을 늦추지 않는 최완규 작가의 힘이 극 전체 흐름의 밸런스를 유지하며 상승세의 원동력이 되고 있다.



더불어, 긴장과 기대감을 반복시키는 강약 템포 조절과 반전 전개로 극의 몰입도를 높이고, 수 많은 등장인물 마다 생명력을 불어넣어 존재감을 부각시켜주는 이주환 PD의 섬세함이 화면 곳곳에 거장의 위용을 드러내며 힘을 보태고 있다.



특히, 드라마의 백미로 손꼽는 20부 대규모 액션장면은 마치 영화의 한 장면을 보는듯한 하이 퀄리티를 지향하고, 19부에 등장하는 성원(이세창 분)의 액션장면은 코믹요소를 추가해 액션에서조차 질감과 다양성을 갖추며, 중, 장년층의 전유물로 대변될 수 있는 시대극을 빠른 전개와 다양한 볼거리로 젊은 층까지 흡수하는 계기를 만들어 폭 넓은 시청층을 구축했다.



또한, 이제 하나의 트랜드로 자리잡으며, 최근 이슈가 된 ‘브라운 아이드 걸스 나르샤’의 특별출연도 드라마를 기대하게 되는 요소 중 하나로, 빅뱅 승리의 재등장 여부와 향후 어떤 스타가 '빛과 그림자'를 통해 특별 출연을 하게 될지 궁금증을 낳으며 연이은 화제 몰이가 되고 있다.



자체 시청률 기록을 경신한 명실상부 월화극 왕좌 '빛과 그림자'는 드라마 호평에 힘입어 각 종 커뮤니티 사이트에 ‘빛그 폐인’을 양산하며 고공행진을 이어갈 태세다.



한편, 방송사 기준 시청률인 AGB 닐슨 수도권 기준 20.7%, 전국 기준 17.7%를 기록하며 전날 대비 1.7%, 1.4% 상승하며 최고시청률을 경신했다.



신지인 기자 [email protected]



뉴스&핫이슈! 디오데오(www.diodeo.com)
Copyrightⓒ 디오데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