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스포츠 뉴스] 박주영 계약해지, 이광종 급성백혈병, 김보경 위건 이적, 박태환
스포츠/레저 2015/02/07 18:16 입력 | 2015/02/07 18:23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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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태환 공식사이트 / 알샤밥 페이스북 / KFA 홈페이지 / 김보경 트위터


[디오데오 뉴스=핫 키워드 뉴스] 박주영 계약해지, 이광종급성백혈병, 김보경위건이적, 박태환의료사고 등 핫키워드로 보는 주요 뉴스.

1. 박주영 계약해지

박주영이 알 샤밥과 계약을 해지했다. 알 샤밥은 “박주영고의 계약을 해지했다. 박주영을 대신해 가나 출신의 수비수 모하마드 아왈을 영입한다”고 6일 구단 트위터에 발표했으며 “중동에서의 생활에 어려움을 느꼈고, 사우디 문화에 적응하지 못했다”고 계약 해지 이유를 전했다.

지난해 10월 알 샤밥과 8개월간 계약한 박주영은 입단 4개월여 만에 또 다시 자유의 몸이 됐다. 박주영은 알샤밥에서 뛰는 동안 7경기에 출전, 1골 1어시스트를 기록하며 만족스러운 결과를 내지는 못했다. 

박주영은 아시아리그보다는 유럽리그 진출에 관심을 두고 있으며, 지난 달 터키리그 가지안텝스포르 진출설이 돌았지만 높은 몸값으로 결렬된 것으로 알려졌다. 박주영이 새로운 둥지를 어디에 마련하게 될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2. 이광종 급성 백혈병, 올림픽대표팀 후임 사령탑 신태용

인천 아시안게임 한국 축구의 금메달을 지휘한 이광종 올림픽 축구대표팀 감독이 급성 백혈병 진단을 받고 사령탑에서 물러났으며 후임은 신태용 축구대표팀 코치가 맡았다.

대한축구협회는 “이광종 감독과의 계약이 해지됐지만 협회 차원에서 계속 지원한다. 치료뿐 아니라 완치된 후 다시 지도자로 복귀하는 방안도 마련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감독의 계약기간은 2016년 리우올림픽이 끝날 때까지지만 계약해지 사유가 질병인 만큼 잔여 연봉의 지급 의무는 없으나, 한국 축구 발전에 한 공헌을 고려해 지원을 이어간다는 설명이다.

3. 김보경 위건 이적

김보경이 위건 애슬레틱으로 이적했다. 잉글랜드 프로축구 챔피언십(2부리그)의 위건은 6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김보경을 영입했다고 밝혔다. 계약기간은 올 시즌이 끝날 때까지이며 배번은 16으로 결정됐다.

김보경은 과거 카디프시티 시절 자신을 잉글랜드 무대로 불러들인 맬키 매케이 감독과 재회했다. 최근 카디프시티와 계약을 해지해 자유계약 선수로 풀리면서 위건은 이적료 없이 김보경을 영입했다.

한편 매케이 감독은 김보경을 포함한 다수 구단 관계자를 인종적으로 모독한 정황이 포착돼 조사를 받고 있으나, 김보경 측은 매케이 감독이 직접적으로 인종차별 한 적이 없다며 말이 거칠지만 온정이 있는 사람이라며 매케이 감독의 인종차별 논란을 일축한 바 있다.

4. 도핑논란 박태환 금지약물사건 의료사고
 
수영선수 박태환의 금지약물 투약은 ‘의료사고’로 조사됐다. 박태환 측이 수차례 주사제 성분의 주의를 요청했지만 의사는 이를 간과한 것으로 조사돼 검찰은 의사의 과실책임을 인정해 재판에 넘겼다. 문제의 ‘네비도’의 사용설명서에도 금지약물이라는 문구가 있음에도 주의를 기울이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T병원은 마케팅 효과를 노리고 박태환의 건강을 무료로 관리해준 것으로 알려졌다. 박태환 측은 주사를 맞기 전 의사 김씨와 대화 내용을 녹음해 뒀으며, 도핑테스트 양성 반응을 통보 받은 후 병원에 찾아가 항의했을 때도 대화를 녹음해뒀다. 녹음 내용에 의사는 문제없다는 답변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의사 김씨는 네비도 주사 투여 사실을 진료기록부에 누락한 혐의도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FINA(국제수영연맹)은 도핑규정에 선수의 책임을 명시하고 있고 판례에 감경이 거의 없어 박태환의 징계는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징계를 받게 되면 2014 인천 아시안게임에서 획득한 메달을 박탈당할 수 있으며, 징계 만료 후 3년이 경과하지 않을 경우 국가대표가 될 수 없는 규정상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출전도 불가능해진다.
온라인뉴스팀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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