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건, 인디밴드 '감성밴드 여우비' 곡 19금 판정 취하에 트위터로 도움...
연예 2012/01/13 09:45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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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윤건이 인디밴드 '감성밴드 여우비'의 곡 '여자와 남자가 이별한 뒤에'에 대한 여성가족부 19금 판결을 취하하는데 도움을 준 것으로 알려져 뒤늦게 화제를 모으고 있다.



여우비의 이 곡은 "추억은 가슴에 묻고서 가끔 술 한 잔에 그대 모습 비춰볼게요."라는 가사 때문에 지난 6월 청소년유해물 판정을 받았고, 감성밴드 여우비는 이에 항의하는 의미로

트위터를 통해 가수 윤건에게 도움을 청했다.



이를 본 윤건은 지난 2011년 6월 20일 "가수 윤건입니다. 불공정한 처사 당혹스럽네요. 제 노래 중 비오는 압구정 앞소절 불러서 보내드려요. 그쪽에 한번 보여줘봐요. 이 노래도 19금 붙일려나.. 응원합니다. 힘내시길!"란 멘트와 함께 트위터를 통해 가사에 술이 들어간 자신의 노래 '비오는 압구정'을 부른 동영상을 함께 공개했다.



이 동영상은 삽시간에 퍼져나갔고, 자신들의 노래를 위해 힘써준 윤건을 위해 감성밴드여우비가

지난 1월 12일 윤건에게 "저희 노래 '여자와 남자가 이별한 뒤에' 가 행정심판에서 이겼어요~

19금 딱지를 뗄 수 있게 되었어요! 그때 동영상으로 도와주셔서 항상 감사했습니다."는 감사의 멘션을 남겼다.



두 뮤지션의 훈훈한 모습을 접한 네티즌들은 "윤건 개념남 인증", "윤건 멋있는 사람이네요~",

"연기자이기 전에 진정한 뮤지션", "윤건의 용기에 박수를!" 등의 반응을 보이며 두 뮤지션의 행동을 격려했다.



한편, 윤건은 하이킥3를 통해 정체불명의 음악 교사 역할을 맡아 짧은 출연분량에도 강한 존재감을 발휘하며 '미존남'으로 불리며 인기몰이를 하고있다.

신지인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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