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황제’ 탄생이냐? 기존 ‘황제’의 수성이냐? 호주 오픈 테니스대회 16일 개막
스포츠/레저 2012/01/12 17:39 입력

2012년 첫 메이저 테니스대회인 호주 오픈 테니스대회가 오는 16일 호주 멜버른파크에서 개막한다.



16일부터 29일까지 2주일간 열리는 이번 대회는 올 시즌 세계 남녀 테니스계의 판도를 점쳐볼 수 있는 무대다.



소위 ‘빅4’로 불리는 상위 랭커 4명의 치열한 결전이 예상되는 가운데, 지난해 프랑스 오픈을 제외한 메이저 대회 3개를 휩쓴 노박 조코비치(세계랭킹 1위, 세르비아)와 세계랭킹 2위 라파엘 나달(스페인), ‘원조 황제’ 로저 페더러(세계랭킹 3위, 스위스), ‘영국의 희망’ 앤디 머레이(세계랭킹 4위)가 우승을 다툴 예정이다.



여기에 조 윌프리드 총가(세계랭킹 6위, 브라질)과 가엘 몽피스(세계랭킹 15위, 프랑스)가 도전한다.



지난해 네 차례 메이저대회에서 모두 단식 우승자 얼굴이 바뀌었던 여자부는 올해도 혼전 양상이 이어질 공산이 크다.



세계랭킹 1위를 기록하고 있지만 왼쪽 손목 통증에 시달리고 있는 캐롤라인 워즈니아키(덴마크)와 지난해 호주 오픈 준우승과 프랑스 오픈 우승에 빛나는 리나(세계랭킹 5위, 중국), 윔블던 챔피언 세계랭킹 2위 페트라 크비토바(체코), US오픈 챔피언 사만다 스토서(세계랭킹 6위, 호주) 등이 챔피언 자리를 두고 다투고 있다.



다만 호주 오픈 4회 우승에 빛나는 페더러가 허리 부상으로, 세레나 윌리엄스(세계랭킹 13위, 미국)와 마리아 샤라포바(세계랭킹 4위, 러시아)가 발목 부상으로, 라파엘 나달이 왼쪽 어깨 부상으로 인해 제 컨디션을 발휘하지 못하거나 출전을 포기할 수 있어 우려를 나타내고 있다.



한편, 기아 자동차는 호주오픈의 메이저 스폰서로 참가해 호주오픈이 열리는 멜버른 파크 주변에 ‘그랜드 슬램 오벌 존’을 운영하고, 휴식, 쇼핑, 엔터테인먼트를 고객들에게 제공하고, 정문 입구 등 곳곳에 K5, 포르테, 쏘울, 프라이드 등의 차량을 전시할 계획이다.



김성진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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