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 마드리드, ‘한국 메시’ 이승우에 러브콜 보냈다…바르샤vs레알, 이승우는 고민 중
스포츠/레저 2015/02/03 20:15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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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승우 트위터


‘유망주 갈라티코’ 타깃된 이승우, 레알 마드리드 영입설 제기 “코리안 메시 아닌 코리안 호날두 되나?”
이승우 이적 하나? “레알?”…‘라이벌’ 레알 마드리드-바르셀로나 이승우 두고 신경전 “이승우 선택은?”

[디오데오 뉴스] 김수정 기자 = 레알 마드리드의 이승우 영입설이 제기됐다.

‘코리안 메시’ 축구 유망주 이승우(17)의 레알 마드리드 이적 가능성 보도가 3일(현지시간) 나왔다. 스페인 매체 ‘마르카’에 의하면 레알 마드리드는 바르셀로나 보석인 이승우를 데려오고 싶어한다.

이승우는 현재 스페인 프로축구 FC 바르셀로나의 후베닐 A(17~19세) 소속으로 바르셀로나 유소년 시스템을 체계적으로 밟은 팀 유망주이다. 지난해 열린 16세 이하 아시아선수권에서 MVP에 선정되며 국제 무대에서도 기량을 검증 받았다.

레알 마드리드는 최근 노르웨이 10대 축구 천재 마르틴 외데가르드(17), 마르코 아센시오(18), 루카스 실바(21) 등 전 세계 유망주들을 불러 모으는 ‘유망주 갈라티코’ 정책을 펴고 있다. 이승우도 영입 대상에 올랐다.

국제축구연맹(FIFA)의 징계로 1년간 경기에 나설 수 없는 상황인 이승우에게 레알 마드리드는 징계를 풀어줄 수 있다는 조건까지 내건 것으로 전해 이승우가 깊은 고민에 빠질 수밖에 없을 것으로 보인다.

ⓒ 이승우 트위터 / 이승우-메시, 이승우-이니에스타

이승우의 레알 마드리드행 가능성이 나온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달 27일 스페인 스포츠 전문 매체 ‘스포르트’에서도 비슷한 보도가 나온 바 있으며, 당시 스포르트는 “양 구단의 관계는 상당히 냉각돼 있지만 레알 마드리드는 한국 축구 미래의 스타 이승우를 설득하기 위해 이미 많은 준비를 마쳤다”며 “플로렌티노 페레스 레알 마드리드 회장이 이승우 영입을 통해 바르셀로나에 타격을 주고 싶어한다”고 전했다.

한편 이승우는 13세이던 지난 2011년 바르셀로나 유스팀 라 마시아에 입단했다. 이후 후베닐 A에 오르는 등 뛰어난 기량을 뽐내고 있지만 최근 징계로 인해 경기에 출전하지 못하고 있다. 지난해 말 바르셀로나가 유소년 이적 규정(만 18세 미만의 어린 선수들의 해외 이적을 금지하는 규정) 위반으로 FIFA로부터 징계를 받았다.

1998년 1월생인 이승우는 내년 1월이 되어야 공식경기에 나설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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