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나영, "액션연기? 욕심나요~ 하지원씨 긴장하세요" (영화 하울링)
문화 2012/01/10 13:56 입력 | 2012/01/10 14:13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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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오데오뉴스 = 신지인 기자] 배우 이나영이 액션연기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10일(화) 서울 강남구 신사동 압구정CGV에서 영화 '하울링'의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이날 이나영은 “액션은 예전부터 벼루고 있던 분야다”며 “액션은 굉장히 매력적이다. 예전에는 여자 배우들의 액션이 그렇게 많이 없었는데 최근 많이 보인다. 체력과 운동만 잘하면 되는 줄 알았는데 막상 해보니 굉장히 머리싸움이고 디테일 한 것들이 많이 요구된다”고 말했다.



이어 “어렵긴 하지만 그런만큼 더 매력적인 것 같다. 액션을 두려워하지는 않는다. 앞으로 액션물이 와도 문제없을 것 같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어 MC 김태훈이 “액션 여배우 하지원씨가 긴장하실 것 같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하울링'은 승진에 목말라 사건에 집착하는 형사 상길(송강호 분)과 사건 뒤에 숨겨진 비밀을 밝히려는 신참 형사 은영(이나영 분)이 파트너가 되어 늑대개 연쇄살인 사건을 추적하며 벌어지는 범죄 수사드라마다.



'말죽거리 잔혹사', '쌍화점', '비열한 거리'의 유하 감독의 신작으로 이 작품은 일본 나오키상 수상작인 '노나미 아사'의 원작 소설 '얼어붙은 송곳니'를 유하 감독이 직접 각본 해 눈길을 끈다.



이미 전작들에서 보인 현대사회 속 비주류들의 문제점을 파헤쳐온 유하 감독의 연출력이 이번 영화에서도 '늑대개'라는 독특한 소재와 상반된 성격의 만년 형사와 신참 여형사가 파트너를 이뤄 겪는 갈등과 화합을 특유의 감성으로 그려내 많은 영화인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는 작품이다.



한편, 송강호와 이나영 주연의 영화 '하울링'은 오는 2012년 2월 9일 개봉할 예정이다.



신지인 기자 [email protected]
사진 김성진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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