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강호, "이나영은 아침이슬같은 배우" (영화 하울링)
문화 2012/01/10 13:45 입력 | 2012/01/10 14:14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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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오데오뉴스 = 신지인 기자] 배우 송강호가 이나영에 대해 ‘아침 이슬’이라고 비유했다.



10일(화) 서울 강남구 신사동 압구정CGV에서 영화 '하울링'의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이날 송강호는 함께 호흡한 이나영에 대해 묻는 질문에 “이나영은 활화산처럼 타오르는 여배우라기보다는 아침이슬 같은 배우다”고 말했다.



이어 “밤새 작은 물방울들을 하나씩 모아 새벽녘이 돼서 물방울을 만들 듯 이나영도 그런 배우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하울링'은 승진에 목말라 사건에 집착하는 형사 상길(송강호 분)과 사건 뒤에 숨겨진 비밀을 밝히려는 신참 형사 은영(이나영 분)이 파트너가 되어 늑대개 연쇄살인 사건을 추적하며 벌어지는 범죄 수사드라마다.



'말죽거리 잔혹사', '쌍화점', '비열한 거리'의 유하 감독의 신작으로 이 작품은 일본 나오키상 수상작인 '노나미 아사'의 원작 소설 '얼어붙은 송곳니'를 유하 감독이 직접 각본 해 눈길을 끈다.



이미 전작들에서 보인 현대사회 속 비주류들의 문제점을 파헤쳐온 유하 감독의 연출력이 이번 영화에서도 '늑대개'라는 독특한 소재와 상반된 성격의 만년 형사와 신참 여형사가 파트너를 이뤄 겪는 갈등과 화합을 특유의 감성으로 그려내 많은 영화인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는 작품이다.



한편, 송강호와 이나영 주연의 영화 '하울링'은 오는 2012년 2월 9일 개봉할 예정이다.



신지인 기자 [email protected]
사진 김성진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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