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나영, "송강호 선배님과 감독님에 고민없이 결정한 작품" (영화 하울링)
문화 2012/01/10 13:31 입력 | 2012/01/10 14:15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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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오데오뉴스 = 신지인 기자] 배우 이나영이 신참 여형사로 변신해 색다른 감성연기를 선보였다.



'우리들의 행복한 시간', '아는 여자'등을 통해 안정된 연기력으로 사랑받은 배우 이나영이 이번 영화에서 사건 뒤에 감춰진 진실을 파헤치는 신참 여형사로 변신해 색다른 매력을 선보인다.



10일(화) 서울 강남구 신사동 압구정CGV에서 영화 '하울링'의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이날 이나영은 “시나리오가 제게 온 것은 행운이다. 여배우로 큰 기회라고 생각했다”며 “여배우로 강한 이미지의 여형사에 대해 다른 쪽으로 보여드릴 수 있는 부분과 감독님, 송강호 선배님 등 여러 가지가 매력적인 작품이라 고민없이 결정했다”고 출연계기를 전했다.



이나영은 기존의 남성 중심적인 형사 세계에서 여자라는 이유로 무시를 당하지만 뛰어난 직감과 근성으로 섬세한 수사를 펼치는 신참 여형사 은영 역할을 맡았다. 특히, 순찰대 출신 캐릭터로 오토바이 운전신이 많은 그녀는 캐릭터를 소화하기 위해 촬영 전 오토바이 면허증을 취득, 오토바이 운전을 연마하는 등 남다른 열의를 선보였다.



'하울링'은 승진에 목말라 사건에 집착하는 형사 상길(송강호 분)과 사건 뒤에 숨겨진 비밀을 밝히려는 신참 형사 은영(이나영 분)이 파트너가 되어 늑대개 연쇄살인 사건을 추적하며 벌어지는 범죄 수사드라마다.



'말죽거리 잔혹사', '쌍화점', '비열한 거리'의 유하 감독의 신작으로 이 작품은 일본 나오키상 수상작인 '노나미 아사'의 원작 소설 '얼어붙은 송곳니'를 유하 감독이 직접 각본 해 눈길을 끈다.



이미 전작들에서 보인 현대사회 속 비주류들의 문제점을 파헤쳐온 유하 감독의 연출력이 이번 영화에서도 '늑대개'라는 독특한 소재와 상반된 성격의 만년 형사와 신참 여형사가 파트너를 이뤄 겪는 갈등과 화합을 특유의 감성으로 그려내 많은 영화인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는 작품이다.



한편, 송강호와 이나영 주연의 영화 '하울링'은 오는 2012년 2월 9일 개봉할 예정이다.



신지인 기자 [email protected]
사진 김성진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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