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들의 희망’ 내년 빨간날, 116일로 올해와 같아 ‘황금연휴 단 한번’
경제 2011/12/15 10:52 입력 | 2011/12/15 10:57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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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출처 = 한국천문연구원

직장인들이 애타게 기다리던 내년도 ‘빨간날’이 집계됐다.



15일 한국천문연구원에 따르면 임진년(壬辰年)인 2012년 쉬는 날은 주 5일제 근무를 기준으로 116일이다. 올해와 비교하면 똑같고 2008년 115일, 2009년 110일에 비하면 많은 편이다.



그러나 토·일요일과 이어지는 공휴일은 내년에는 석가탄신일(5월28일·월요일) 한번 밖에 없다.



징검다리 연휴도 3.1절(3월1일·목요일), 성탄절(12월25일·화요일) 등 2차례뿐이다. 국경일인 제헌절(7월17일)과 한글날(10월9일)은 화요일이지만 공휴일이 아니다.



게다가 내년 추석은 일요일이어서 토, 일, 월(9월29~10월1일) 딱 3일 연휴만 쉴 것으로 보인다. 설날 연휴(1월22∼24일) 역시 일∼화요일이어서 앞에 토요일을 붙여도 나흘밖에 안 된다.



이처럼 연휴가 적은 것은 현충일(6월6일)과 광복절(8월15일), 개천절(10월3일) 등이 수요일에 몰렸기 때문이다. 다만 국회의원 총선거(4월11일)와 대통령 선거(12월19일)가 예정돼 있어 휴일이 이틀 늘었다.



한국천문연구원 안영숙 연구원은 “연휴가 적게 느껴질 수도 있지만 실제 휴일 수는 지난해와 차이가 없는 만큼 각 개인이 계획을 잘 세우면 효과적으로 휴식을 취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성진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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