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그데이, 가장 안아주고 싶은 사람 '엄마' 연예인은 송중기와 김태희 꼽아...
경제 2011/12/14 10:19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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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14일은 추운 겨울날 연인 혹은 가족, 친구 등 모든 사람들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감싸주는 따뜻한 날, 바로 ‘허그데이’다.



이에 대학생들은 설문조사를 통해 허그데이에 가장 안기고 싶은 남녀 스타로 송중기와 김태희를 꼽았다.



아르바이트 전문 구인구직 포탈 알바몬이 허그데이를 앞두고 대학생 763명을 대상으로 이와 같은 설문조사를 실시한 것.



먼저 여학생들에게 가장 많은 선택을 받은 남자연예인은 최근 드라마 뿌리 깊은 나무와 영화 티끌모아 로맨스를 통해 인기를 얻고 있는 송중기가(11.3%) 차지했으며, 이승기(8.1%), 소지섭(6.4%), 강동원(5.1%)이 차례대로 5위 안에 이름을 올렸다. 특히 국민MC 유재석은 3.6%의 응답을 얻으며 조인성(3.4%)을 제치고 7위에 올라 눈길을 끌었다.



남학생들의 투표에선 김태희가 19.7%를 얻어 1위에 올랐고, 뒤이어 아이유(11.9%), 이민정(5.4%), 김연아(5.1%), 박하선(4.4%)이 5위 안에 이름을 올렸다.



설문조사를 통해 참가 대학생의 98.8%가 ‘일상생활에서 따뜻한 포옹이 필요한 순간이 있다’고 답해 눈길을 끌었다. 대학생들은 따뜻한 포옹이 말을 대신해 진심을 전하는 중요한 통로가 될 수 있다고 믿고 있었다.



실제로 대학생들은 포옹이 필요한 순간 1위로 ‘딱히 위로의 말이 떠오르지 않을 때(38.9%)’를 꼽았다.



또한 ‘매일매일 365일 포옹이 필요하다’는 응답도 13.8%의 높은 지지를 얻으며 2위에 올랐고, ‘사랑하는 내 마음을 전하고 싶을 때(11.7%)’가 3위에 올랐다.



이어 ‘손발이 꽁꽁 얼 것 같은 너무 추운 날씨(8.9%)’나, ‘좋은 일, 축하할 일이 생겼을 때(7.8%)’, ‘샘이 나도록 예쁜 연인들의 모습을 봤을 때(6.6%)’, ‘잘못한 일에 대해 진심 어린 사과를 전하고 싶을 때(5.2%)’ 역시 포옹이 필요한 순간으로 꼽혔다.



한편, 다가오는 허그데이에 꼭 안아주고 싶은 사람으로 남학생과 여학생 모두 ‘엄마(27.0%)’를 1위에 꼽았다. 하지만 2위부터는 성별에 따라 차이를 보여 남학생의 경우 ‘엄마(26.5%)’에 이어 ‘애인(20.7%)’이 2위, ‘아빠(15.6%)’가 3위, ‘나 자신(14.6%)’, ‘짝사랑 상대(8.5%)’가 차례대로 5위 안에 꼽혔다.



반면 여학생들은 1위에 꼽은 ‘엄마(27.3%)’에 이어 근접한 수치로 ‘나 자신(25.8%)’을 꼽아 눈길을 끌었다. 이어 ‘애인(17.9%)’, ‘아빠(8.7%)’, ‘친구(6.8%)’의 순으로 응답이 이어졌다.

박세완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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