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용석 의원, 오늘 중 최효종 고소 취하..."최효종에 미안하다..그는 대인배"
연예 2011/11/29 10:15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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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 = 강용석 블로그

강용석 무소속 의원이 개그맨 최효종의 고소를 취하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28일 강의원은 자신의 블로그를 통해 “최효종에게 미안하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고 밝혔다.

이어 “며칠 전에 그런 뜻을 알렸고 고소취하 하겠다는 말도 전했다”며 “대인의 풍모를 갖춘 최효종씨는 아무렇지도 않다고 하더군요”라고 말했다.



그는 “제가 최효종을 고소했다고 하니 언론의 첫 반응은 개그를 다큐로 받아들였다. 웃자고 한 개그에 죽자고 달려들었다. 자기가 찔리니까 그런다 이런 것들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일부에서는 집단모욕죄가 부당성을 항의하기 위한것이다고 했다”며 “일단 좀 편파적이라도 보는 사람의 멘탈을 자극해야 기삿발이 나오는데 ‘강용석이 법적용의 부당성을 호소하기 위해 최효종을 고소해서 집단모욕죄라는 것이 얼마나 말이 안되는지 보여주려 했다’는 것은 기사가 안되나 봅니다”고 밝혔다.



또한, “성희롱으로 문제됐던 강용석이 또라이 기질을 발휘해서 다들 웃고 넘기는 개그맨의 풍자마저 고소질을 해가며 물고 늘어졌다는 것”이 소위 ‘기삿발’이 나기 때문에, 중립적 기사나 분석적 기사가 나오지 않은 것이라고 주장했다.



끝으로 "최효종을 집단 모욕죄로 고소한 11월 17일 이후 오늘까지 기사가 1500개 이상 쏟아졌고, 블로그는 17일 11만명, 18일 12만명이 찾았다"며 "다만 아나운서들이 저를 상대로 제가한 민사소송은 24일 기가됐다"고 말했다.



한편, 강용석은 지난 27일 방송된 KBS '개그콘서트'에서 자신을 겨냥한 방송을 본 후 블로그를 통해 시청 후기를 남겨 눈길을 끌었다.





신지인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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