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호주 퍼스 잡고 아시아시리즈 우승 향해 첫 발 내딛나?
스포츠/레저 2011/11/25 12:02 입력 | 2011/11/25 12:04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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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력한 마운드를 앞세워 한국시리즈 우승을 차지한 삼성 라이온즈가 아시아 시리즈에 출격한다.



25일 오후 1시(한국시간) 대만 타이중에서 개막하는 ‘2011 아시아시리즈’에 출전한 삼성 라이온즈는 호주의 강팀 퍼스 히트와 첫 경기를 치른다.



삼성이 첫 경기에 상대할 퍼스 히트는 호주 리그에서 11전 전승을 거두고 선두를 달리고 있는 팀으로, 무시 못 할 전력을 갖춘 팀이다.



삼성은 첫 경기에서 기분 좋은 승리를 챙기기 위해 한국시리즈에서 강력한 구위를 자랑했던 장원삼을 선발로 내세운다. 한국시리즈 2차전에 선발로 나서 5.1이닝 동안 탈삼진 10개를 기록한 장원삼은 1차전 선발과 함께 결승전 선발까지 맡는 중책을 떠안았다.



차우찬, 윤성환, 저스틴 저마노, 덕 매티스, 안지만 등 마운드의 핵심전력들이 제외돼 쉽지 않은 경기가 예상되지만 오승환, 정현욱, 권오준, 장원삼이 건재해 삼성으로썬 우승을 바라보고 있다.



2005년과 2006년 연속으로 한국시리즈 우승을 차지하며 아시아 시리즈에 참가했지만 제 1회 대회였던 2005년 대회에서는 일본 챔피언 지바 롯데에게 밀려 준우승을 차지했고, 2006년에는 일본 챔피언 니혼햄 파이터스와 대만 챔피언 라뉴 베어스에게 패배해 결승진출에도 실패한 삼성이 강력한 마운드를 앞세워 명예회복과 동시에 아시아 최강자 자리를 차지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아시아 시리즈는 아시아 4개국(한국, 일본, 대만, 호주) 프로야구 챔피언이 모여 ‘왕중의 왕’을 가리는 대회다.



4개국 우승팀들은 풀리그로 예선을 치러 예선 1,2위 팀이 28일(월) 하루를 쉰 뒤 오는 29일(화) 오후 8시 결승전을 벌인다.





김성진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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