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 별거중인 재혼한 부부의 남편이 부인의 10대 자녀를 흉기로 위협하며 인질극 벌여 경찰과 대치 중 “아내 불러달라…집 안으로 들어오라” 요구 중
사회 2015/01/13 13:43 입력 | 2015/01/13 14:31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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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 인질극, 재혼한 남편이 별거 중인 부인의 자녀를 인질로 “아내 불러 달라” 요구


[디오데오 뉴스]  온라인 뉴스팀 = 안산에서 인질극이 벌어져 경찰과 대치중이다.


13일 오전 9시 40분께 경기 안산상록경찰서에 안산시 상록구 소재 다세대주택 4층에서 “남편이 아이들을 붙잡고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김씨의 아내 A씨로부터 남편 김모(47)씨가 고교생 자녀 2명을 흉기로 위협하며 인질로 잡고 있다는 신고를 받은 경찰은 현장으로 출동해 현재 김씨와 대치 중이다.


김씨는 “별거 중인 아내를 불러달라”고 했다가 A씨가 현장에서 전화로 인질극 중단을 설득하자 “집 안으로 들어오라”고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흥분한 김씨는 A씨에게 욕설과 고성을 하고 있다고 전해졌다.


김씨와 A씨는 재혼한 사이로, 얼마 전부터 별거생활을 하고 있으며, 인질인 고교생 2명은 A씨가 전남편과 사이에서 낳은 아이들로 알려졌다.


경찰은 수십명의 경력을 배치해 현장을 통제하고 있으며, 비상상황을 대비해 서울지방경찰청에 경찰특공대를 요청․배치했다.


또한 경찰은 김씨의 인질극 동기 등 사건경위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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