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제’ 페더러, 조코비치 격파한 니시코리에 2-0 승 개인통산 68번째 우승
스포츠/레저 2011/11/07 11:16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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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출처 = 페더러 공식 홈페이지

‘황제’ 페더러(세계랭킹 4위, 스위스)가 ‘세계랭킹 1위’ 조코비치(세르비아)를 격파한 니시코리 게이(세계랭킹 34위, 일본)를 2-1로 제압하고 개인통산 68번째 우승을 차지했다.



페더러는 7일(한국시각)스위스 바젤에서 열린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스위스 인도어 바젤 남자단식 결승전에서 니시코리를 2-0(6-1, 6-3)으로 완파했다.



초반부터 니시코리를 몰아붙인 페더러는 1시간 12분 만에 경기를 종결지었다. 페더러는 이날 우승으로 이 대회에서만 5번째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페더러는 “고향에서 우승하는 것은 언제나 즐거운 일이다”라며 “최근 들어 이만큼 몸 상태가 좋았던 적이 드물었다. 오늘 내 플레이에 만족한다”고 말했다.



준결승에서 ‘세계랭킹 1위’ 조코비치를 꺾으며 파란을 일으킨 니시코리는 페더러와의 대결이 끝난 후 가진 인터뷰에서 “페더러와 결승을 치른다는 사실에 설레기도 했지만 아무래도 경기 초반에는 좀 긴장했다”며 “최선을 다했지만 페더러가 워낙 강해서 내가 할 수 있는 것은 아무것도 없었다”고 경기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



김성진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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