쥬얼리 해체, 예원만 남는다 "각자의 자리에서 활동하는 쥬얼리에 응원과 사랑 부탁"
연예 2015/01/08 10:33 입력

100%x200

ⓒ 스타제국 홈페이지 캡처

100%x200

ⓒ 하주연 인스타그램 / 서인영 인스타그램



'해체' 쥬얼리, 14년 활동 공식 마무리…'쥬얼리는 영원하다' 팀명 영구보존 결정 "예원 잔류"



[디오데오 뉴스] 쥬얼리가 해체했다.



걸그룹 쥬얼리가 데뷔 14년 만에 해체를 발표했다.



쥬얼리의 소속사 스타제국은 7일 공식 SNS를 통해 "2001년 3월 '사랑해'란 곡으로 데뷔한 쥬얼 리가 2015년 1월을 마지막으로 공식 해체하게 됐다. 14년이란 시간 동안 쥬얼리와 쥬얼리의 음악을 사랑해주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각자의 자리에서 멋진 모습으로 활동한 쥬얼리에게 많은 응원과 사랑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2001년 4인조로 데뷔한 쥬얼리는 멤버 교체를 거치며 마지막으로 김은정, 하주연, 박세미, 김예원이 활동했으며 2013년 7월 발표한 '핫 & 콜드(HOT & COLD)'가 마지막 앨범이었다. 히트곡으로는 '니가 참 좋아', '원 모어 타임', '슈퍼스타' 등이 있다.



소속사 관계자는 "멤버들이 전속 계약이 만료되며 소속사를 떠나 해체가 불가피했다"고 말했다.



쥬얼리는 김은정이 소속사를 떠나 연기자로 전업하고 하주연과 박세미가 재계약을 하지 않아 해체가 예견됐다. 김예원은 소속사에 남아 연예계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쥬얼리의 하주연과 박세미는 새로운 기획사를 찾은 후 복귀할 예정이며, 소속사에 남게 된 김예원은 최근 MBC '무한도전' 토토가(토요일 토요일은 가수다) 편에서 쿨 유리를 대신해 무대를 서고, JTBC '마녀사냥' 등 각종 토크쇼에서 입담을 뽐냈다. 또 드라마 '미스코리아', '호텔킹' 등에서 연기를 펼치는 등 다재다능한 면모를 뽐내며 활발하게 활동해 앞으로의 개인 활동도 기대를 모은다.



김은정, 하주연, 박세미, 김예원과 앞서 활동한 박정아와 서인영이 7일 한자리에 모여 화보 촬영을 진행했다. 쥬얼리 마지막 화보는 2월호 인스타일에서 확인할 수 있다.



소속사 관계자는 "화보촬영이 끝난 후 멤버들 모두 모여 간단한 식사와 함께 이야기 중이다. 과거 일정 다니면서 고생했던 이야기만 하더라"며 "몇몇 멤버들은 살짝 눈물도 보였지만 대체적으로 즐겁고 흥겨운 분위기다. 모든 멤버들이 공통적으로 '쥬얼리는 영원하다'라는 말로 아쉬움을 달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하주연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화보 뒷풀이 사진을 공개하며 "올만에 쥬얼리 언니들과 함께 뭉쳤다. 오늘 기분이 뭔가 눈물이 울컥울컥한다. 너무 행복하다. 쥬얼리 영원히. 다들 수고하셨습니다"라는 글을 남겼다.



또 서인영도 인스타그램에 "사랑해"라는 글과 함께 뒷풀이 사진 2장을 공개하며 쥬얼리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쥬얼리 출신 멤버 서인영은 솔로 앨범을 발표해 많은 사랑을 받은 바 있으며, 후배 가수들 프로듀싱을 맡는 등 가수로서의 입지도 다졌다. 이 외에 박정아, 이지현, 조민아 등은 방송, 드라마, 연극, 뮤지컬 등을 통해 연기자로 전향해 활동하고 있다. 이지현은 2013년 7세 연상 건설업 종사자와 결혼 후 지난 3일 둘째를 출산해 당분간 연예계 복귀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한편 스타제국 소속사는 '쥬얼리'라는 팀명은 영구보존하기로 결정했다.



쥬얼리 소속사 관계자는 "회의를 거친 결과 쥬얼리라는 팀명을 영구보존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았다"고 말하며, "쥬얼리라는 이름의 소유권을 가지고 있는 스타제국에서도 같은 이름의 걸그룹은 데뷔하지 않을 것. 쥬얼리는 아쉽게 해체되지만 많은 분들의 기억 속에 그 이름이 남아있길 바란다"고 전했다.



쥬얼리는 해체하지만, 멤버들이 각자 가진 다양한 색깔로 다방면에서 활동할 예정이어서 이들의 성장 및 활약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 다음은 쥬얼리(Jewelry) 해체 공식 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스타제국입니다.



2001년 3월 '사랑해'라는 곡으로 멋지게 데뷔한 쥬얼리가 2015년 1월을 마지막으로 공식적인 해체를 하게 됐습니다.



14년 이라는 긴 시간동안 쥬얼리와 쥬얼리의 음악을 사랑해주신 많은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각자의 자리에서 멋진 모습으로 활동할 쥬얼리에게 많은 응원과 사랑 부탁드립니다.



전속 계약 기간이 만료된 하주연, 박세미는 스타제국을 떠나 새로운 곳에서 활동을 할 예정이며, 김예원은 스타제국에서 활동을 이어 나갈 예정입니다.



박정아, 서인영, 김은정, 하주연, 김예원, 박세미가 오랜만에 모여 화보 촬영을 진행했고 쥬얼리의 마지막 화보는 인스타일 2월호를 통해 공개될 예정입니다.



그동안 쥬얼리를 사랑해주신 보석상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스타제국

김수정 기자 [email protected]



뉴스&핫이슈! 디오데오(www.diodeo.com)
Copyrightⓒ 디오데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