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0년대 톱 가수 그룹 잼이 오랜 공백을 깨고 방송에 컴백한다.



‘난 멈추지 않는다’, ‘어색한 느낌’, ‘나만의 이유’ 등의 히트곡을 낸 전설의 그룹 잼이 SBS플러스 ‘컴백쇼 톱10’을 통해 가요계에 전격 컴백한다.



조진수, 윤현숙, 황현민, 김현중, 신성빈으로 구성된 혼성 그룹 잼은 92년에 가요계에 혜성같이 나타나 폭풍 같은 인기를 끌었다. 90년대 가요계에 서태지와 아이들 이후, 물밀 듯 쏟아져 나온 댄스그룹 중에서 잼은 독보적인 댄스와 후크송 못지 않은 멜로디로 뜨거운 사랑을 받았다.



잼의 해체 후 현재 헤어디자이너로 왕성히 활동 중인 리더 조진수는 “멤버들과는 연락이

닿지 않는 상황이다. 하지만 멤버들이 원한다면 이 프로그램을 통해 다시 잼을 결성하고

싶다. 다시 한 번 잼으로서 무대에 서고 싶다”라고 말했다.



황현민과 다른 멤버들 또한 “우리도 다시 예전처럼 돌아가, 잼이라는 이름으로 공연을

하고 싶다”고 발언해 그룹 잼의 드라마틱한 재결합에 청신호가 켜졌다.



또한 조진수는 “리더로서 잼이라는 팀을 직접 조직했기 때문에 애착이 더 크다. 멤버

들이 많이 그립고, 음악에 대한 뜨거운 열정이 아직 남아 있다”고 말해 잼의 재결합이

가시화될 것이라는 예측이다.



한편, 90년대 최고의 댄스그룹 잼은 과연 재결합에 성공할 것인지 또한 어떤 새로운 모습을

보여줄지, 11월 16일 수요일 밤 12시 SBS플러스 ‘컴백쇼 톱10’ 에서 첫 방송된다.



신지인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