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와 구글이 함께 만든 ‘갤럭시 넥서스’가 19일 홍콩에서 공개됐다.



삼성전자와 구글은 19일 오전 10시 홍콩 컨벤션 센터에서 열린 삼성 구글 미디어 행사에서 세계 최초로 구글의 새로운 플랫폼인 ‘아이스크림 샌드위치’를 탑재한 갤럭시 넥서스를 공개했다고 밝혔다.



이미 삼성전자와 구글은 지난해 넥서스S로 양사가 공동 개발을 선보이며 많은 관심을 받았지만, 구글은 특히 온라인 방송으로 이번 이벤트를 현지 생중계하며 갤럭시 넥서스에 대한 기대감을 한층 드높였다.



갤럭시 넥서스는 ▷HD 슈퍼 아몰레드는 1280×720 HD 해상도 ▷16:9 영화 화면비율로 e북·사진·동영상·게임 등 멀티미디어 컨텐츠를 더욱 생생하게 감상할 수 있으며 ▷1.2GHz 듀얼코어 ▷1750mAh 대용량 배터리 ▷500만 화소 카메라 ▷블루투스 3.0 HS 등 최신 스마트폰 기능을 탑재했다.



특히 이번 갤럭시 넥서스의 가장 큰 특징은 바로 구글의 새로운 플랫폼 ‘아이스크림 샌드위치’를 탑재했다는 것.



‘아이스크림 샌드위치’는 안드로이드 4.0 버전으로 기존의 안드로이드 OS가 스마트폰용 진저브레드와 태블릿용 허니콤으로 나뉘었던 것을 개선해 스마트폰과 태블릿 공용으로개발해 소비자는 모든 안드로이드 기기에서 동일한 사용 환경으로 이용이 가능하다.



또한 ▷멀티태스킹 성능 강화 ▷웹서핑 속도 개선 ▷위젯 설정 다양화 ▷카메라 진입/촬영/연사 속도 개선 ▷동영상 촬영 손떨림 방지 업그레이드 등 사용자 편의성을 개선시켰다.



이에 신종균 사장은 “삼성전자와 구글이 협력하여 최고의 하드웨어와 최신 안드로이드 운영체제를 탑재한 스마트폰을 소비자들에게 선보이게 됐다”고 밝혔다.



한편, 갤럭시 넥서스는 11월부터 유럽시장을 시작으로 전 세계에 출시되며 한국은 연내 출시 예정이다.

이정은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