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은경, 대종상 후보탈락 "여우주연상은 빼셨으면서 조연상은 안빼셨는지..." 심경 토로
연예 2011/10/17 17:01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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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심은경이 대종상 여우주연상 후보에 삭제된 것에 대해 심경을 고백했다.



17일 오전 대종상영화제 사무국은 제 48회 대종상 영화제 최종 후보작과 후보자를 발표했다. 이에 심은경은 여우주연상과 여우조연상 두 부문에 이름이 있었지만 여우주연상 후보에는 최종 누락됐다.



이에 심은경은 17일 오후 4시경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대종상 영화제 후보 올려주셨었는데, 학교 일정 때문에 참석을 못한다고 하니 명단에서 제 이름이 빠졌네요. 씁쓸하네요”라고 심경을 밝혔다.



이어 “뉴욕이 서울까지 가는데 한 시간 걸리는 것도 아니고 마음은 정말 간절했는데, 참 많이 속상합니다”며 “내가 후보에 올려달란 것도 아니었는데 왜 올려놓고 상처를 주시는지”라는 글을 남겼다.



마지막으로 “여우주연상 후보는 빼셨으면서 조연상은 안빼셨는지, 웬만하면 이런거 안쓰려고 했는데 진짜 할말이 없고 다시 한번 이 세계의 쓰라린 경험을 느껴본다. 이건 아니다. 정말 이건 아냐”라는 글을 남기며 속상한 심경을 털어놨다.



심은경은 지난 12일 보도된 대종상 후보에 영화 ‘써니’로 여우주연상, ‘로멘틱 헤븐’으로 여우조연상에 각각 이름이 올라가있었다. 하지만 영화제 시상식이 진행되는 오늘 최종으로 발표된 후보자 명단에서는 여우주연상 후보가 삭제됐다.



심은경 뿐만 아니라 '부당거래'의 류승범 역시 남우주연상의 후보였으나 명단에서 누락됐으며, 남녀조연상 후보였던 '고지전'의 류승룡과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이별'의 서영희도 최종 후보에 들지 못했다.



이에 대종상 사무국 측은 "동점자가 생겨 6명의 후보자가 노미네이트 된 4개 분야에서는 전문가 심사위원들이 13∼16일 4일간 동점자를 대상으로 재심사 후 2차 투표를 실시해 최종 후보를 오늘 발표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제 48회 대종상영화제 시상식은 오늘 밤 7시 40분 광화문 세종문화회관에서 생방송으로 열리며 KBS를 통해 생중계 된다.



신지인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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