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성용은 3호 도움, 차두리는 복귀전 치러 셀틱은 킬마녹 원정서 3-3 무승부 기록
스포츠/레저 2011/10/16 14:33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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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코틀랜드 프리미어리그(SPL) 셀틱 FC에서 맹활약중인 ‘기라드’ 기성용(22)이 시즌 3호 도움을 기록하며 팀의 3-3 무승부를 기록하는데 일조했다.



셀틱은 15일(한국시간) 킬마녹 럭비파크서 열린 ‘2011-12 스코티시 프리미어리그’ 11라운드서 3-3으로 비겼다. 이날 중앙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한 기성용은 후반 30분 앤서니 스톡스의 득점을 어시스트했다. 허벅지 부상을 털고 선발 출전하며 복귀전을 치른 ‘차미네이터’ 차두리(31)는 67분을 소화한 후 교체됐다.



셀틱은 이날 전반에만 3골을 허용하며 무기력한 경기력을 선보였다. 전반 25분 폴 헤퍼넌의 도움을 받은 딘 쉴스가 왼발로 선제골을 넣은 킬마녹은 전반 40분 쉴스의 패스를 폴 헤퍼넌이 골망을 흔들며 팀의 두 번째 골을 성공시켰다. 전반 추가시간에는 제임스 파울러가 셀틱의 찰리 멀그루의 실수를 틈타 팀의 세 번째 골을 터뜨렸다.



셀틱은 후반 들어서 대반격을 시도했다. 후반 28분 앤서니 스톡스가 중거리슛으로 첫 골을 뽑아내며 추격의 시작을 알렸으며, 후반 30분 기성용의 패스를 받은 스톡스가 한 골을 추가 시키며 2-3으로 추격했다.



기세가 오른 셀틱은 더욱 거세게 킬마녹을 몰아 붙였고, 후반 35분 동점골을 터뜨렸다. 전반전에서 실수로 인해 킬마녹의 세 번째 골을 허용한 장본인 멀그루가 헤딩슛으로 극적인 3-3 무승부를 만들었다.



이후 기성용은 한 차례 프리킥 기회를 얻었지만 수비수가 잘라내며 골 기회를 놓쳤고 셀틱은 승점 1점 수확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김성진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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