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 쿡, "친구이자 멘토인 스티브는 떠났지만 그의 정신은 애플과 함께할 것"
IT/과학 2011/10/06 10:40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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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계의 혁신자 애플의 전 최고경영자인 스티브 잡스가 수년째 앓고 있던 지병인 췌장암을 이기지 못하고 향년 56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애플은 5일(현지시간) 공식 성명을 통해 그의 죽음을 발표했고, 그의 가족 또한 “잡스가 가족 곁에서 평화롭게 세상을 떠났다”며 그의 죽음을 알렸다.



스티브 잡스의 사망원인은 그가 앓아온 췌장암으로 추측된다. 그는 200년 갑작스런 건강악화로 인해 2004년 췌장암 수술을 받고 이후 2009년에는 간이식 수술을 받는 등 오랫동안 병마와 싸웠다.

이후 올해 초 아이패드2의 발표에서 직접 얼굴을 내비췄으나, 이후 8월에는 애플의 최고경영자 자리를 팀 쿡에게 넘기고 사임했다.



스티브 잡스는 IOS운영체제의 모바일 기기 아이팟 터치, 아이폰, 아이패드 시리즈를 연속으로 성공시키며 ‘혁신의 아이콘’으로 불렸다. 1976년 애플을 창업하고 이후 경영진과의 불화로 잠깐 회사에서 쫓겨났기도 했지만 다시 복귀해 애플을 세계 최고의 기업으로 만들었다.



한편, 스티브 잡스에 이어 최고경영자(CEO)인 팀 쿡은 애플 직원에게 이메일을 보내 애도의 뜻을 표현했다. 그는 “친애하는 친구이자 영감을 주는 멘토였던 스티브를 알고 함께한 것은 행운이었다”며 “그는 떠났지만 그의 정신은 애플과 영원히 함께 할 것이다”고 애도의 뜻과 친구를 잃은 슬픔을 보였다.



이어 “비범했던 스티브의 삶을 기리는 추모식을 곧 열 예정이다”고 전하며 “애도를 전하고 싶으시면 이메일([email protected])로 보내달라”고 전했다.



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그의 사망에 깊은 슬픔과 충격에 빠져있다. 전 세계 주요 외신들은 잡스의 사망소식을 1보로 앞세워 긴급 보도했고, 온라인상에서는 그를 그리워하는 추모열기가 들끓고 있다.



신지인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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