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티브잡스 사망, "IT계의 신화 이제 그를 볼 수 없다" 전세계는 애도물결
IT/과학 2011/10/06 09:42 입력 | 2011/10/06 09:49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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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apple.com



애플의 창립자 스티브 잡스가 향년 56세의 나이로 사망했다.



애플사는 5일(현지시간) 창립자이자 전 CEO 스티브 잡스가 사망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날 애플 이사회는 공식 성명을 통해 “우리는 유감스럽게도 스티브 잡스가 5일 타계한 것을 전하며 깊은 슬픔에 빠졌다”며 “그의 사랑하는 아내 로렌과 그의 가족들에게 애도를 표하며, 우리에게 그가 남긴 놀라운 유산에 감사를 보낸다”고 밝혔다.



이어 “스티브의 명석함과 열정, 에너지는 우리 세계의 삶을 윤택하게 해준 끝없는 혁신의 근원이었고, 세계는 스티브 덕분에 진보했다”며 그의 죽음을 안타까워했다.



스티브 잡스는 IOS 운영체지의 모바일 기기 아이팟 터치, 아이폰, 아이패드를 연속으로 성공시킨 IT계의 신화였다. 하지만 2000년대 갑자기 들이닥친 건강 악화로 2004년 췌장암 수술과 2009년 간 이식 수술을 받았다.



이후 2차례에 걸친 수술에도 불구하고 애플의 주요 행사에는 직접 참석해 새 제품을 공개하기도 했다. 3월 아이패트2 발표 무대에서도 직접 올랐지만, 이후 8월 애플의 최고경영자 직을 사임했다. 이로 인해 많은 언론들은 스티브의 건강이 더 악화된 것이 이유가 아니냐는 추측이 하기도 했다.



이 소식을 접한 전 세계 소비자들은 스티브 잡스의 죽음이 믿기지 않는 듯 큰 충격과 안타까움에 빠졌다.



한편, 스티브 잡스가 사망하기 바로 전날 아이폰4S 출시발표를 한 애플사에 대해 사람들은 기대했던 아이폰5가 아닌 아이폰4S를 공개한 것에 대해 많은 실망감을 내비췄다. 이어 아이폰4S의 실망은 스티브 잡스의 부재를 꼽았다.



이 같은 상황에서 후에 아이폰5의 출시에서 잡스의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던 사람들은 잡스의 사망 소식을 전해듣자 큰 충격을 받았다.



이어 현재 애플의 최고 경영자인 팀 쿡이 스티브 잡스를 이어 ‘혁신적인 애플’을 이어나갈 수 있을 것인가에 대한 전 세계인들의 기대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신지인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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