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온킹’ 이동국, ACL 4골 활약 힘입어 15개월 만에 대표팀 합류
스포츠/레저 2011/10/01 13:57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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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출처 = 전북 현대

최근 K리그와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에서 맹활약을 펼친 ‘라이온킹’ 이동국(전북)이 ·15개월 만에 대표팀에 합류한다.



대한축구협회는 하나은행 초청 국가대표팀 친선경기 대 폴란드 전(10/7, 서울) 및 월드컵 3차예선 UAE전(10/11, 수원)을 앞두고 국가대표A팀에 이동국을 소집하기로 결정했다고 30일 밝혔다.



지난 해 6월 남아공 월드컵 이후 한 번도 국가대표팀에 뽑히지 못한 이동국은 1년 3개월 만에 대표팀에 복귀하게 됐다.



조광래 감독은 이동국의 발탁과 관련해 “최근 최상의 컨디션을 보이고 있고 본인도 대표팀에 강한 의지를 보이고 있어 이에 대표팀 선발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당초 이동국은 조광래 감독이 추구하는 빠른 패싱 플레이의 축구 스타일과 거리가 있어 대표팀 복귀 가능성이 크지 않았다. 그러나 이동국이 K리그와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에서 물오른 골감각을 선보이면서 조광래 감독이 마음을 돌린 것으로 보인다.



올 시즌 K리그에서 14골-14도움으로 ‘제 2의 전성기’를 맞이 하고 있는 이동국은 지난 29일 세레소 오사카와의 ACL 8강 2차전에서 혼자 4골을 퍼부으며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에서 9골로 득점 1위를 달리고 있다.



또한 이동국은 사실상 생애 첫 도움왕 등극이 유력한 가운데 K리그 사상 첫 4개 개인타이틀을 모조리 휩쓰는 ‘그랜드슬램’ 달성도 앞두고 있다.



‘제 2의 전성기’를 맞으며 물오른 득점력과 절정의 경기력을 선보이고 있는 이동국이 대표팀에서도 절정의 기량을 보여줄 지 앞으로 그의 행보가 주목된다.





김성진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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