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남일-황진성 이적, 日 교토상가FC 공식 발표 “1부리그 승격위해 최선 다할 것”
스포츠/레저 2014/12/29 12:20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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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보민 트위터/황진성 미니홈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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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토상가FC 홈페이지 캡처



일본프로축구 교토상가FC, 김남일-황진성 영입 공식 발표 “완전 이적 통해 합류”



[디오데오 뉴스] 김남일과 황진성이 일본 교토상가FC로 이적했다.



일본프로축구 J2리그 교토상가 FC는 28일 김남일(37)과 황진성(29) 선수의 영입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두 선수가 완전 이적을 통해 팀에 합류”하게 됐음을 공식 발표했다.



교토상가FC는 올해 2부리그 22개 팀 중 9위에 자리했다.



김남일은 올해 국내 프로야구 K리그 전북 현대에서 팀 우승 기여한 뒤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었다. 전북은 김남일과의 재계약을 원했지만, 일본에서 유종의 미를 거두고 싶은 김남일의 의지가 강해 교토행을 결정지었다. 2010년까지 빗셀 고베에서 활약한 이후 5년 만에 일본 무대로의 복귀다.



교토는 “김남일은 한국 축구대표팀의 주장을 맡은 경험이 있고 한국에서도 많은 인기를 누리고 있는 대표적인 미드필더 중 한 명이다”며 영입 이유를 밝혔다.



김남일은 “교토에서 경기할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 팀의 1부 리그 승격을 위해 전력을 다할 것”이라며 이적 소감과 다짐을 밝혔다.



국내 프로축구 포항 스틸러스에서 뛰다가 지난 8월 벨기에 2부리그 투비즈로 이적했던 황진성도 일본행을 선택, 김남일과 한솥밥을 먹게 됐다.



황진성은 “힘든 시기에 다시 축구를 할 수 있게 도와준 AFC투비즈에 감사하다. 앞으로도 항상 응원하겠다”고 이적 소감을 밝혔고, AFC투비즈 역시 “황진성의 재기에 도움이 돼 기쁘다. 유럽에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교토에서도 꾸준한 활약을 펼치기를 기대한다”며 응원했다.



교토는 “황진성은 날카로운 킬러 패스를 보유한 공격형 미드필더”라며 “세트 플레이 키커로 정평이 나 있다”고 소개했고, 황진성은 “교토 상가라는 명문 구단에 오게 돼 기쁘다. J1 승격을 위해 열심히 노력할 것이다. 팬들의 많은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각오를 전했다.



한편 김남일 황진성 J2리그 교토상가FC 이적 소식에 네티즌들은 “김남일 황진성 교토가네? 후덜덜”, “김남일 결국 일본가는구나”, “김남일 빠진 전북, 누구 영입할까?”, “황카카도 김남일이랑 같이 일본행?”등의 반응을 보였다.

김수정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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