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초등학생 이종격투기에 비키니 라운드 걸까지, '케이지 파이팅' 찬반 논란
경제 2011/09/22 15:08 입력 | 2011/09/22 15:39 수정

100%x200

사진출처 = 영국신문 'Daily Mail'



초등학생이 철창 안에서 벌이는 이종격투기? 그 속에 비키니 차림의 라운드 걸이 등장하는 ‘케이지 파이팅’일이 발생해 논란이다.



21일(현지시간) 영국 현지 언론 데일리 메일에 따르면 영국 랭크셔 프레스턴에 위치한 한 사설 경기장에 5~15살까지의 어린 아이들이 보호 장구 착용도 없이 철창 안에서 이종격투기를 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는 철창 속에서 아이들이 경기를 벌이고 이를 어른들이 밖에서 관람하는 이른바 ‘케이지 파이팅’이라고 불리고 최근 인기를 끌고 있다고 전했다.



이들의 경기는 성인과 다르게 직접적인 타격은 허용되지 않지만 아이들은 온 몸을 사용해 다양한 기술을 보인다.



이날 시합에 참가한 아홉 살 소년 맥킨슨은 시합을 위해 지난 9달간 케이지에 갇혀 훈련을 받았다고 전했다. 이들은 아빠에게 직접 훈련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시합 도중에는 비키니를 입은 라운드 걸까지 등장해 어린 아이들에 대해 논란이 거세다.



경기를 주최하는 주최 측에서는 부상 위험이 없는 운동이라고 하지만 반대 입장에서는 부모들이 아이들을 잔혹한 경기에 참석시키는 것을 이해할 수 없다며 법적 규제가 필요하다고 주장해 현재 논란이 되고 있는 상태이다.



신지인 기자 [email protected]



뉴스&핫이슈! 디오데오(www.diodeo.com)
Copyrightⓒ 디오데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