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크-42’ 탑승자에 러시아하키팀도... 사상자만 43명...
경제 2011/09/08 11:34 입력 | 2011/09/08 11:36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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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관련보도사진

러시아 하키팀을 태운 비행기 ‘야크(Yak)-42’가 추락하는 충격적인 사고가 발생했다.



러시아 중부 야로슬라블주 투노슈나 공항을 출발한 ‘야크(Yak)-42’ 여객기는 공항으로부터 약 2km 정도 떨어진 곳에서 추락해 승객 37명과 승무원 8명 중 43명이 사망, 세상을 충격에 빠뜨리고 있다.



리아노보스티 통신에 따르면 여객기 안에는 러시아 프로 하키팀인 ‘로코모티브’의 선수들이 탑승 중이였고 이들 외에도 스웨덴, 폴란드, 우크라이나 등의 외국인들도 탑승하고 있었다고 한다.



또한 총 45명의 탑승자 중 생존한 2명의 탑승자는 로코모티브의 선수 1명과 승무원 1명으로 현재 상태는 중태라고 덧붙였다.



이에 사고 난 기체에 탑승한 러시아 프로 하키팀 ‘로코모티브’는 러시아 하키리그 ‘컨티넨탈리그’ 개막전을 치루기 위해 이동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정확한 사고 원인을 밝혀지지 않은 가운데, 블랙박스가 모스크바 항공기 사고 규명 기관인 국가간항공위원회로 보내져 분석될 예정이며, 사고 난 기체는 올 10월 1일 사용 종료를 앞두고 있었다고 밝혀졌다.



한편 사고 난 기체 ‘야크(Yak)-42’는 1970년대 기술적으로 노후한 ‘투폴레트-134’의 대체 기체로 1980년부터 본격적인 운항을 시작해, 계속적인 개량형이 생산되면서 유럽을 비롯, 총 130여 개국에 수출되는 인기를 얻은 기체다.



김수정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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