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4번 타자’ 최형우, 오승환 2표 차이로 제치고 프로야구 8월 MVP 선정
스포츠/레저 2011/09/05 15:44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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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런왕’을 노리는 삼성 라이온즈의 ‘4번 타자’ 최형우(28)가 ‘2011 롯데카드 프로야구’ 8월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다.



KBO는 최형우가 기자단 투표 22표 가운데 10표(45%)를 받아 8표를 얻은 오승환(29, 삼성)을 2표 차로 제치고 8월 MVP를 차지했다고 5일 밝혔다.최형우는 8월 한 달 간 23경기에 출장하여 타율 3할2푼9리(79타수 26안타) 6홈런 13득점 19타점을 기록, 홈런 공동 1위, 결승타 공동 2위, 타격 및 타점 공동 5위의 활약을 펼쳤다.

최형우는 “시즌 중에 이렇게 큰 상을 받게 돼서 너무 기쁘다. 시즌이 얼마 남지 않았는데 팀이 한국시리즈에 직행할 수 있도록 큰 역할을 하고 싶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8월 MVP로 선정된 최형우에게는 트로피와 함께 상금 500만원이 수여된다. 최형우는 상금의 절반에 해당하는 금액의 야구용품을 연고지인 전라중학교에 전달할 계획이다.



한편, 최형우는 이날까지 홈런(25개)과 장타율(0.582) 1위, 타점 2위(85점)를 기록하고 있다.



김성진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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