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주현도 여성부에 반발... "소주한잔은 되고 취중진담은 안돼?"
연예 2011/08/31 13:59 입력 | 2011/08/31 14:00 수정

100%x200
많은 반발을 사고 있는 여성부의 청소년 유해 매체 선정 대해 가수 옥주현이 의견을 피력해 화제다.



옥주현은 31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가지가지 한다”며 “비슷한 이유로 배꼽 보이는 옷 NO, 갈색머리 NO, 흑채 뿌리고 무대 올랐던 12년 전보다 요즘이 더 엄하다고 들었다”고 여성부를 겨냥 “맨 정신에 고백해서 땐땐했다 라는 가사를 써야 하나? 이 모든 게 대중문화의 올바른 발전을 위한 것인가? 과연”이란 글을 올리며 자신의 의견을 피력했다.



최근 여성부는 ‘유해약물’을 사유로 국내음악 몇 곡을 유해매체로 선정, 많은 비난을 받았는데 2PM ‘Hands Up’, 10cm(십센치) ‘아메리카노’, 장혜진 ‘술이야’, 옴므 ‘밥만 잘 먹더라’ 김현중 ‘제발’, 비스트 ‘비가 오는 날엔’, 전람회 '취중진담' 등이 가사에 술과 담배 등을 담고 있다고 이와 같은 판정을 받았다.



이어 옥주현은 "아님 이런거 '그래~난 취했는지도 몰라~ 콜라에 취한거야~' 이런 취중진담 가사는 어때"라는 글을 올리며 여성부가 정한 청소년 유해 매체 분류 기준에 대한 불만을 토로했다.



이에 네티즌들은 “소주한잔은 통과고 취중진담은 안 된다? 이게 무슨 경우냐...”, “컴퓨터가 랜덤으로 선정했냐?”, “옥주현씨 글을 보니 짜증이 확 풀리네요!”, “여성부 무서워서 가사 못쓰겠네요...”등의 반응을 보이며 옥주현의 글에 힘을 더해주고 있다.



박세완 기자 [email protected]



뉴스&핫이슈! 디오데오(www.diodeo.com)
Copyrightⓒ 디오데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