챔스 조편성, 맨유의 박지성·박주호의 바젤과 격돌… ‘죽음의 조’ A조
스포츠/레저 2011/08/26 10:32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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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출처 = UEFA 홈페이지 캡쳐

2011-2012 UEFA 챔피언스리그 32강 조편성이 확정됐다.



박지성(30)의 소속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잉글랜드)와 박주호(24)의 소속팀 바젤(스위스)이 UEFA챔피언스리그 32강 조별리그에서 맞붙는다.



맨유는 26일 새벽(이하 한국시간) 모나코에서 열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32강 조추첨 결과 벤피카(포르투갈), FC바젤(스위스), 오테룰 갈라티(루마니아)등과 함께 C조에 속했다.



맨유로선 수월한 조편성이 됐다. 맨체스터 시티(잉글랜드)나 AC밀란(이탈리아), 비야레알(스페인), 도르트문트(독일) 등 다른 포트에 있는 강팀들을 모두 피하며 바젤, 오테룰 갈라티 등 다소 약체로 평가되는 팀들과 조편성이 되어 조 1위로 16강 진출이 유력시된다.



또한 박주호가 소속된 바젤이 한 조에 속하게 돼 챔피언스리그 무대에서 한국 선수들의 맞대결이 성사될 가능성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A조와 F조는 죽음의 조가 될 것으로 보인다. A조에는 바이에른 뮌헨(독일), 비야레알(스페인), 맨체스터 시티(잉글랜드), 나폴리(이탈리아) 등 주요 빅리그의 강팀들이 모두 포함되며 한 경기 한 경기가 중요할 것으로 보인다. F조에는 아스날(잉글랜드), 마르세유(프랑스), 올림피아코스(그리스), 도르트문트(독일)가 포함됐다.



레알 마드리드(스페인)는 챔피언스리그에서 천적 관계의 올림피크 리옹(프랑스)과 D조에 편성되며 다시 만나게 됐다. 리옹은 2009-10시즌까지 레알 마드리드에게 3승3무의 절대 우세를 점하며 ‘레알 마드리드 킬러’로 자리매김했다.



지난 시즌 챔피언스리그 우승팀 바르셀로나는 AC밀란(이탈리아), FC바테(벨로루시), 플젠(체코)와 함께 H조에 속하며 무난하게 16강 진출을 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G조는 포르투(포르투갈), 샤크타르 도네츠크(우크라이나), 제니트(러시아), 아포엘(키프러스) 등 유럽 빅리그 팀들이 한 팀도 포함되지 않아 행운의 조편성이 이뤄졌다.





▲2011-12 UEFA 챔피언스리그 32강 조편성 결과

A조: 바이에른 뮌헨(독일), 비야레알(스페인), 맨체스터 시티(잉글랜드), 나폴리(이탈리아)

B조: 인터 밀란(이탈리아), CSKA 모스크바(러시아), 릴(프랑스), 트라브존 스포르(터키)

C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잉글랜드), 벤피카(포르투갈), FC바젤(스위스), 오테룰 갈라티(루마니아)

D조: 레알 마드리드, 올림피크 리옹(프랑스), 아약스(네덜란드), 디나모 자그레브(크로아티아)

E조: 첼시(잉글랜드), 발렌시아(스페인), 레버쿠젠(독일), 겡크(벨기에)

F조: 아스날(잉글랜드), 올림피크 마르세유(프랑스), 올림피아코스(그리스), 도르트문트(독일)

G조: FC포르투(포르투갈), 샤크타르 도네츠크(우크라이나), 제니트(러시아), 아포엘(이스라엘)

H조: 바르셀로나(스페인), AC밀란(이탈리아), FC바테(벨로루시), 플젠(체코)



김성진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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