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병규 양준혁 또 다시 비난글 올려, “삼성 가더니 달라졌다, 해태에서 썩었어야 했다”
스포츠/레저 2011/08/23 16:39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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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출처 = 강병규 트위터

야구선수 출신 방송인 강병규(39)가 양준혁(42)을 비난하는 글을 또 다시 자신의 트위터에 게재했다.



지난 22일 저녁 강병규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많은 사람들에게 “양준혁이랑 무슨 감정있냐” “잘 나가니깐 배아프냐” “10년 전 일 꺼내서 뭐하냐” “무슨 의도라고 그러냐” 등 끊임없는 질문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어 강병규는 “지금 조용히 각자의 길을 가고 있는 동료들에게 선수협이란 단어의 한을 생각하면 당시 양준혁을 결국 모두를 속였다”면서 “차라리 그냥 해태에서 본인 말대로 썩었어야 했다”고 양준혁을 비난했다. 이어 “거짓말로 책임도 못 질 큰일을 벌였다”고 덧붙였다.



그리고 그는 마지막으로 “양준혁의 이런저런 변명은 내가 선수협 초대 대변인이었던 자랑스러움 마저 숨기고 싶게 만든다”면서 “구단들이 너희들 옷 벗기면 나부터 옷 벗겠다고 강하게 따라오라던 그 입으로 무슨 할 말이 있다고 그러는지 끝까지 무슨 말 하는지 지켜보겠다”고 전했다.



앞서 강병규는 17일 트위터를 통해 “1년 만에 변해버린 그를 보며 광분할 때 나도 SK에서 방출됐다. 그때 그가 이렇게 말했다 구단이랑 잘 좀지내지 그랬냐고... 그걸로 나는 양준혁을 지웠다”며 양준혁을 비난한 바 있다.



이에 대해 양준혁은 “모두가 다칠 것 같아 선수협의 실체를 인정받고 후일을 기약하는 게 최선의 선택이라고 판단, 대의원들의 의견을 모아 그렇게 결정했던 것”이라는 글로 강병규의 비난을 반박한 바 있다.



선수협회 창립을 위해 ‘선수협 파동’을 일으킨 두 사람의 설전으로 당시 상황에 대해 많은 사람들로 하여금 궁금증을 유발시키고 있다.



김성진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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