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3경기 연속 안타와 함께 결승 득점까지 기록하며 ‘거침없이 달리는 중’
스포츠/레저 2011/08/19 14:24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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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추트레인’ 추신수가 3경기 연속 안타와 함께 결승 득점까지 기록하며 거칠 것 없이 제 페이스를 향해 달려가고 있다.



추신수는 19일(한국시간) 미국 시카고 US셀룰라필드에서 벌어진 메이저리그 시카고 화이트삭스와의 원정경기에 6번 타자 겸 우익수로 출전해 5타수 1안타 1득점을 기록했다.



2회 초 무사 2루에서 첫 타석에 나선 추신수는 상대 선발 필립 험버의 5구째 슬라이더를 공략하지 못하고 삼진으로 돌아섰다. 이어 4회 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도 헛스윙 삼진으로 다시 잡혔다.



앞선 두 타석에서 무기력하게 삼진을 당한 추신수는 2-2로 팽팽히 맞서던 6회 초 상대 구원 윌 오만의 2구째 직구를 받아쳐 유격수 쪽 내야 안타를 뽑아냈다. 화이트삭스의 유격수 알렉세이 라미레스는 몸을 날려봤지만 공은 글러브를 맞고 그라운드에 떨어지며 내야안타를 기록했다. 이로써 3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가게 됐다.



이어 후속타자 후쿠도메 고스케가 우전 적시 3루타를 날리며 추신수는 여유 있게 홈까지 달리며 득점했다.



추신수는 7회 초 또 다시 타석에 들어섰으나 이번에도 삼진으로 물러났다. 마지막 타석인 9회 초 2사 1,2루의 득점 찬스에서는 2루수 땅볼로 아쉽게 찬스를 놓쳤다.



한편, 클리블랜드는 6회 초 추신수의 결승득점에 이어 아스드루발 카브레라의 밀어내기 볼넷에 힘입어 4-2로 승리했다. 추신수의 시즌 타율은 2할4푼6리를 유지했다.



김성진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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