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투갈, 2-0으로 프랑스 제압하고 U-20월드컵 결승 진출
스포츠/레저 2011/08/18 11:13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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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출처 = FIFA 홈페이지 캡쳐

포르투갈이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청소년 월드컵에서 프랑스를 2-0으로 제압하고 결승에 진출했다.



포르투갈은 18일(한국시간) 콜롬비아 메데인에서 열린 프랑스와의 준결승에서 전반 9분 다니요(파르마)의 선제골과 전반 40분 넬슨 올리베이라(벤피카)의 페널티킥 추가골로 2-0 완승을 거뒀다.



전반 9분 포르투갈이 선제골을 넣었다. 알렉스가 올린 오른쪽 코너킥을 정면에 있던 미드필더 다니요가 헤딩으로 방향을 바꿨고, 땅에 한차례 바운드된 공은 그대로 골대 구석에 꽂혔다.



프랑스는 동점골을 기록하기 위해 전반 13분 클레망 그르니에(리옹)의 프리킥 슈팅, 전반 37분 가엘 카쿠타(첼시)의 기습적인 오른발 중거리포로 포르투갈의 골문을 두드렸지만, 상대 골키퍼의 선방으로 번번이 막혔다.



파상공세를 펼치던 프랑스는 한 순간에 수비가 무너져 포르투갈에게 추가골을 내줬다. 전반 39분 세트피스 상황에서 프랑스 수비수 칼리두 쿨리발리(메츠)가 페널티지역 안으로 치고 들어가는 다니요를 잡아 넘어뜨렸다. 주심은 휘슬을 불어 페널티킥을 선언했고, 키커로 나선 올리베이라가 침착한 오른발 슈팅으로 추가골을 성공시켰다.



이후 포르투갈은 프랑스의 파상공세를 잘 막아내며 6경기 째 무실점 행진을 이어갔다.



결승에 먼저 오른 포르투갈은 브라질과 멕시코의 준결승 경기 승자와 우승컵을 두고 결승전을 치른다.



김성진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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