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바마 나타나면 설정되는 '비행제한구역'에 경비행이 출현, 미군 공군 출격
경제 2011/08/08 10:05 입력 | 2011/08/08 10:12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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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대통령 버락 오바마가 나타나는 지역에는 대통령 경호를 위해 비행제한구역이 설정된다.



하지만 최근 비행금지구역을 위반하는 경비행기들 때문에 공군이 곤욕을 치르고 있다. 시카고 트리뷴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지난 3일 오바마 대통령이 50번째 생일파티 겸 정치자금 모금행사를 위해 시카고를 방문했으며 이에 설정된 비행제한구역에 경비행기가 출현해 미공군 F-16 전투기 두 대가 출격한 사실이 전해졌다.



이날 출현한 경비행기를 조종하던 조종사는 시카고 북서부 교외도시 사우스배링턴에 살고 있는 머틀 로즈(75)는 이날 기내에 교신기를 싣지 않고 비행을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앞서 지난 6월 초 오바마 대통령이 주말을 이용해 시카고를 방문했을 당시에도 비행금지구역을 어긴 경비행기들 때문에 네 차례나 전투기가 출동하는 소동을 벌이는 등 이같은 소동이 빈번하게 일어나고 있다.

이예지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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