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윤석민, 7월 MVP 만장일치로 선정 완봉승만 3회
스포츠/레저 2011/08/01 14:50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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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타이거즈 투수 윤석민(25)이 한국야구위원회(KBO)가 롯데카드 후원으로 시상하는 '2011 롯데카드 프로야구 7월 MVP'에 22표 만장일치로 수상의 영예를 차지했다.



윤석민은 7월 한달동안 5경기에 등판, 5전 전승에 방어율 0.73을 기록했다. 5승중 3승이 완봉승(8일 LG전 6회 강우콜드 게임승 포함)이었고, 지난 30일 광주 넥센전에서는 올 시즌 첫 무사사구 완봉승을 작성하기도 했다.



1일 현재 다승(13승), 방어율(2.35), 탈삼진(126개), 승률(0.867) 등 4개 부문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다.



윤석민에게는 트로피와 상금 500만원이 수여되며, 윤석민은 상금의 50%에 해당하는 금액의 야구용품을 모교인 인창중학교에 전달하기로 했다.



윤석민은 수상 소감으로 "7월 들어 매 경기 최선을 다한다는 자세로 경기를 하다 보니 승수가 차곡차곡 쌓여 좋은 성적을 기록한 것 같다. 특히 동료들이 나가는 경기마다 공격과 수비를 너무 잘 해줬다"며 모든 공을 동료들에게 돌렸다.



또한 모교 후배들에게 "야구를 하면서 가장 중요한 시기가 중, 고등학교 시절인 것 같다. 마음속에 큰 꿈을 품고 그 꿈을 이루기 위한 준비를 차분하게 해야 한다. 야구를 재미있게 즐기면서 배우려는 자세를 가져야하고, 서두르지 말고 기본부터 충실히 다져가야 한다. 모쪼록 소중한 현재의 시간을 잘 관리해서 훌륭한 프로 선수가 되길 기대한다"는 조언도 전했다.



김성진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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