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20 월드컵, ‘김경중-장현수 연속골’로 말리 2대0으로 제압
스포츠/레저 2011/07/31 11:07 입력 | 2011/07/31 11:08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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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출처 = FIFA 홈페이지 캡쳐

이광종 감독이 이끄는 20세 이하 월드컵 축구대표팀이 말리를 꺾고 기분좋은 승리를 챙겼다.



한국 U-20 대표팀은 31일 오전(한국시간) 콜롬비아 보고타 에스타디오 네메시오 카마초 엘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FIFA(국제축구연맹) 2011 콜롬비아 U-20 월드컵' A조 예선 1차전 말리와의 경기에서 김경중과 장현수의 연속골에 힘입어 2-0 승리를 거뒀다.



갑작스러운 폭우로 1시간 늦게 경기를 시작한 양 팀은 초반 조심스럽게 경기를 풀어갔다. 양 팀 모두 원하는 축구를 펼치지 못했다. 패스 연결이 원활하지 못했고, 결정적인 슈팅도 골문을 외면했다.



전반전을 득점없이 마친 양 팀은 후반 5분 드디어 선제골을 성공시켰다. 아크 오른쪽에서 임창우가 스로인을 했고 공은 말리 수비수들을 지나 김경중 발 앞으로 떨어졌다. 김경중은 오른발 슈팅으로 말리의 골망을 흔들며 스코어 1대0을 만들었다.



선제골을 넣은 후에도 한국의 기세는 멈출 줄 몰랐다. 후반 12분 백성동의 왼발 슈팅, 17분 김영욱의 오른발 중거리 슈팅 등으로 추가골을 노린 한국은 후반 35분 두 번째 골을 만들어냈다. 백성동이 얻어낸 페널티킥을 장현수가 키커로 나서 침착한 오른발 슈팅으로 추가골을 성공시켰다.



결국 한국은 2-0 완승을 거두며 16강의 청신호를 밝혔다.



한편, 개최국 콜롬비아, 강호 프랑스, 말리와 함께 16강 진출을 다투고 있는 한국은 이날 승리로 승점 3점을 손에 넣으며 16강에 한 발짝 다가섰다. 한국은 8월 3일 같은 장소에서 프랑스와 2차전을 치른다.



김성진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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