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경기 연승’ 호날두, 프리메라리가 해트트릭 신기록 달성…셀타 비고, 3-0 완파
스포츠/레저 2014/12/07 15:19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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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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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오데오 뉴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29·레알 마드리드)가 해트트릭 신기록을 세웠다.



호날두는 7일(한국시간) 마드리드의 베르나배우에서 열린 셀타 비고와의 스페인 프로축구 프리메라리가 14라운드 홈경기에서 세 골을 터뜨리며, 프리메라리가 개인통산 200호 골을 기록하기도 했다.



그는 178경기 만에 200골을 터뜨려 프리메라리가 역사상 가장 빨리 200골 고지에 오른 골잡이이며, 올 시즌 13경기에서 23골을 터뜨려 경기평균 1.77골을 기록하며 괴력의 득점을 보여주고 있다.



또한 개인통산 23번째 해트트릭을 작성해 알프레도 디 스테파노(전 레알 마드리드), 텔모 사라(전 아틀레틱 빌바오·이상 22회),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20회)를 제치고 프리메라리가 해트트릭 부문 정상에 올랐다.



레알은 이날 일방적인 경기를 펼쳤다. 호날두의 공격 본능은 전·후반 모두 발휘됐으며 득점으로 이어졌다.



호날두는 전반 36분 페널티킥으로 선제골을 뽑은 후 후반 20분 페널티지역 중앙에서 오른발로 추가골, 후반 36분 페널티지역에서 왼발로 쐐기골 터뜨려 해트트릭을 완성한 뒤 후반 40분 하비에르 에르난데스와 교체돼 벤치로 들어갔다.



레알 마드리드는 셀타 비고를 3-0으로 꺾었다.



레알은 이날 승리로 지난 2006년 FC 바르셀로나가 세운 18연승 기록과 타이를 이뤘고, 올시즌 12승2패로 승점 36을 쌓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32점), 바르셀로나(31점)을 제치고 프리메라리가 선두를 질주했다.



리그 23호골까지 기록한 호날두는 득점 2위 네이마르 다 실바와의 골 차이를 12골로 벌렸다.



한편 레알은 10일 유럽챔피언스리그 루도 고레츠전에서 19경기 연속 승리에 도전한다.

김수정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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