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링캠프’ 양현석 “서태지 불화설” 해명…유희열 돌직구‧폭로 ‘친분과시’
문화 2014/12/01 19:49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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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BS '힐링캠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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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BS '힐링캠프'



[디오데오 뉴스] 양현석과 유희열이 SBS ‘힐링캠프’에 출연한다.



‘힐링캠프’는 ‘미래창조과학부’와 함께 물음 프로젝트를 2주 동안 진행한다. 차세대 리더로 손꼽히는 인사들과 팍팍한 현실을 살아가는 이 시대의 청년들이 솔직한 대화를 나누는 것으로 첫 번째 차세대 리더로 YG 엔터테인먼트 수장 양현석 대표가 출연한다.



그 동안 보여줬던 제작자로서의 카리스마 있는 모습을 이날도 역시 보여줬는데, 유희열의 깜짝 등장으로 귀여운 면모가 공개됐다는 후문.



유희열은 최근 양현석이 요식업, 패션사업 등 사업을 확장한 것을 두고 “돈 욕심이 많아서 그런 것 아닌가? 나한테 YG 주가현황을 문자로 보낸다. 난 볼 줄도 모르는데. 왜 보내는 건가?”라며 친분을 과시하듯 장난스러운 폭로를 했다.



이에 양현석은 “창피하다. 기쁘기도 하고 자랑하고 싶어서 딱 한번 보낸 것이다”고 해명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외에 유희열이 폭로하는 양현석은 어떤 모습일지 기대된다.



또 유희열은 “최근 들어 YG가 사건, 사고의 아이콘이 되어가고 있다는 말이 있다. 대표로서 너무 관리가 소홀했던 것 아닌가?”라는 다소 민감할 수 있는 돌직구 질문을 던졌다.



양현석은 조심스럽게 “일단 먼저 창피하다”며 말문을 열며 “안 일어나도 될 일들이다. 관리를 조금 더 철저하게 했어야 하는데 다시 한 번 죄송하다는 말 씀 드리고 싶다”고 사과의 마음을 전했다.



이어 유희열은 “YG에서 사건사고가 일어났을 때 조용히 잘 넘어간다. 정재계 인맥이 대단하다는 소문이 있는데”라며 조심스럽게 묻자, 양현석은 “절대 아니다”라고 부정한 뒤 경찰에 다녀온 사연을 들려주며 인맥이 정말 없음을 설명했다.



뿐만 아니라 매년 추석 선물을 보내는 박진영에게도 성격상 답례를 하지 못한다며 미안한 마음을 전해 눈길을 끈다.



이날 방송은 방청객으로 등장한 청년들의 질문에 양현석이 솔직한 답변을 이어가는 형태로 진행됐는데, 실제로 날카롭고 어려운 질문을 거침없이 꺼냈다. 그 중 하나가 양현석의 부동산 구매 비결이다.



부동산 구매 비결 질문에 “난 부동산을 사기는 했지만 팔아본 적은 없다. 투기를 목적으로 산 적도 없다”고 말문은 연 양현석은 7년 동안 4500원짜리 김치찌개를 먹으며 직접 부딪혀서 깨달은 부동산 구매 비결들을 공개해 현장에 있던 방청객과 3MC가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특히 양현석은 지금까지 보여진 모습과는 반전되는 딸바보 면모가 공개된다.



일과 사랑,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을 수 없냐는 물음에 경험담과 함께 자신을 생각을 전하는 양현석에게서 딸바보의 모습이 전해졌다고.



양현석은 “가정에서는 거부할 수 없는 절대적인 것이 있는 것 같다”고 말문을 연 뒤 “딸이 5살인데 유치원에서 ‘아버지의 날’을 한다고 했다”며 딸을 사랑하기 때문에 딸의 유치원에서 무슨 일을 겪었는지 이후 어떤 마음가짐 갖게 됐는지 등을 솔직하게 털어놓으며 자상한 딸바보의 모습을 보였다.



한편 양현석의 출연 소식에 시청자들의 가장 많은 관심을 받은 것은 서태지와의 불화설이었고, 이날 역시 불화설 관련 질문이 쏟아졌다.



YG엔터테인먼트 소속 아티스트와 서태지의 신곡 음원 발매일이 공교롭게도 겹치면서 두 사람이 불화설이 불거지게 됐다.



양현석은 “민감하고 화제가 된 이야기라 조심스럽다”며 “서태지는 나에게 예전 아내와도 같은 존재다. 이런 논쟁이 있을 거라고는 생각도 못했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이어 양현석은 서태지와 자신의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 그럼에도 불구하고 서태지와 오랫동안 연락을 하지 않은 사연, 신비주의를 벗은 서태지에 대한 느낌 등을 거침없는 밝혔다.



청춘을 함께 보낸 양현석과 서태지의 진짜 모습은 과연 어땠을까.



양현석은 숨겨왔던 CEO의 면모와 성공한 차세대 리더로서 평가 받을 수 있었던 원동력이 공개된다. 또 성공을 향해 달려가는 청년들을 위해 자신이 걸어온 길, 자신이 기울인 노력 등을 솔직하게 털어놓는다. 문화의 아이콘이 된 양현석과 이 시대 청년들이 보여줄 소통의 메시지는 12월 1일(오늘) 오후 11시 15분 SBS ‘힐링캠프’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수정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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