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음속여객기, 서울에서 파리까지 2시간 30분??
경제 2011/06/21 10:07 입력 | 2011/06/21 10:29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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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 nextbigfuture.com

파리에서 서울까지 비행기를 타고 2시간 반 만에 도착할 수 있는 초음속 여객기가 개발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에어버스를 생산하는 세계적인 항공기 제조업체 EADS는 19일(현지시간) 일본과 손잡고 ‘제스트(ZEHST·Zero Emission High Speed Transport·사진)’라는 이름의 초음속 여객기 개발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초음속 여객기 ‘제스트’는 해초 등 바이오연료로 작동하는 터빈 엔진을 사용해 이륙한 뒤 비행고도에 이르면 마하4(시속 4900㎞)의 로켓 엔진으로 전환하며 로켓엔진은 수소와 산소를 연료로 쓰기 때문에 배기가스는 수증기뿐으로 환경오염이 거의 없는 친환경 기종이다.



‘제스트’로 비행을 할 시 기존 9554㎞에 달하는 도쿄~런던을 약 2시간, 파리-뉴욕(5851㎞)은 단 90분 만에 도달할 수 있게 된다. 현재 파리-도쿄 간 비행시간은 13시간 정도여서, ‘제스트’가 상용화 된다면 실비행시간이 무려 10시간이상 단축되어 인류 비행사들의 큰 혁신을 몰고 올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EADS 측은 ‘제스트’ 초음속 여객기를 2020년까지 시험운전하고 2050년에 상용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성진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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